2024년도 3월 간추린 학교 소식지금 우리 학교 고흥고등학교, 우주산업의 미래를 외치다고흥고 2, 3학년 학생 10명이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전남본부 학생 대표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전남-경남-대전을 잇는 우주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선포식 행사는 3월 13일 경남 사천에서 열렸다. 고흥고 학생들은 평소 우주항공 경진대회, 전남과학축전에 참여하는 등 교내외 과학행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곽진영 학생 선포식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먼 미래로 느껴지던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기대가 마음 깊이 차올랐어요.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대한민국 우주산업허브로 날아오르길!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목포 시내에 울려 퍼진 그날의 함성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가 3월 30일 교정 및 목포 시내에서 ‘제23회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었다. 목포정명여중·고는 행사에 앞서 교내에서 ‘역사왜곡 항의 포스터 만들기 대회’를 개최했고, 그림 480수를 모아 제작한 대형 태극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독립의지’를 전시하며 행사의 의미를 새겼다. 행사 당일에는 격문을 낭독하고 독립가를 제창하며 교정부터 유달산 노적봉까지 시가행진하며 당시 열기와 정신을 재현했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었으며, 노적봉에 올라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펼쳤다. 무안초등학교, 핸드볼팀 운영 우수학교 선정무안초가 대한핸드볼협회가 선정하는 초등 여자부 운영 우수학교로 뽑혀, 핸드볼 발전 기금 300만 원과 우수학교 현판을 지원받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해부터 전국 102개 핸드볼 엘리트팀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성적과 참여 실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초·중·고 2교씩을 우수학교로 선정하고 있다. 함평 엄다초등학교, AI가 교실로 들어오다엄다초에 카페처럼 멋진 AI교실이 생겼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의견을 모아 수업 및 놀이공간으로 만들었다. 학습 기자재도 다양하다. 교실은 AI코스웨어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학부모 회의·교직원 연수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나주 영산포초등학교, 학교 구령대가 숲을 닮은 쉼터로 대변신영산포초 운동장 구령대 공간이 나무언덕과 계단, 아지트를 갖춘 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학생들은 공간 디자인 수업으로 설계에 참여했다. 3월 21일 열린 개장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여 가야금, 오카리나,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새 공간을 만끽했다. 3학년 유원재·김예린 학생이 ‘YSP 힐링파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신안 비금동초등학교, "어서 오세요, 여기는 AI행성입니다"비금동초가 3월 21일 ‘AI Planet 미래형 교실’ 개관식을 열었다. 낡았던 다목적 교실을 다양한 AI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디지털 교실로 고쳤다. 새로 단장한 교실에서는 AI 로봇 제작, 온라인 콘텐츠 수업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비금초는 올해 AI 중점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나주 반남초등학교, 매주 월요일 아침은 책으로 시작!반남초가 특별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아침 전교생이 모여 책을 읽고, 마지막 주 월요일에 책 이야기나 학교생활에 관한 토론을 펼친다. 토론은 3~6학년이 참여한다. 진도초등학교, 교육공동체 합심으로 숙원 해결 ‘파란불’학생 안전을 위한 해결 과제였던 진도초 앞 횡단보도 설치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돼 공사가 한창인 진도초는 공사차량 출입 등으로 학교 주변이 매우 혼잡한 상태였다. 이에 진도초 학생회·학부모회와 진도군청, 경찰서가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었고, 진도경찰서와 진도파출소가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교육공동체가 힘을 합쳐 학교 주변 3곳에 횡단보도 설치를 건의했다. 광양 동광양중학교, 맛있는 빵으로 사랑 전하는 ‘빵보드레’창단 3년째를 맞이한 동광양중 재능기부 봉사단 ‘빵보드레’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동안 지역사회에 직접 만든 빵을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대해 제과제빵 체험을 해 볼 예정. 제빵기술을 배우고 나눔도 활발히 실천하고 있어 올해 신입회원 지원이 폭증, 면접까지 봤다고. ‘빵보드레’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2022년 전라남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 도지사상, 2023년 MBC 청소년 봉사상 대상을 받았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오아시스 닮은 쉼터 생겼어요"전남생명과학고가 3월 15일 학생 쉼터 ‘그린오아시스’ 개소식을 열었다. 쉼터에는 당구, 탁구, 노래방 등 각종 시설과 다양한 휴식 공간이 설치되어 있다.심예원 학생회장 학생회 차원에서 규칙을 만들어서 공간을 잘 관리하고, 청결하게 유지해 학생들의 쉼터로서 제 역할 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죠. 광양여자중학교, 학생, 선생님 함께 “안녕 애들아~ 어서 와”광양여중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교사들이 매일 아침 정문, 후문에서 등교 인사를 하고 있다. 안전하고 행복한 아침 등굣길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름은 ‘사제동행 등교 맞이 프로젝트’. 매일 아침 ‘사랑합니다’ 안부 인사를 나누고,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며 서로의 활기찬 하루를 응원한다. 장성여자중학교, “학생들 아침밥 먹고 공부하소”장성여중이 장성교육지원청, 장성군, 장성농협과 함께 ‘백설기데이(3월 14일)’를 맞아 학생들에게 아침밥으로 백설기와 두유를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떡을 먹으며 우리 쌀의 중요성도 되새기고, 아침 배도 든든하게 채웠다. 영광 영산성지고등학교, 깨끗한 백수해안도로, 우리 손으로!영산성지고가 3월 19일 영광군 해양수산과, 백수읍 행정복지센터, 백수읍 청년회와 함께 백수해안도로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바닷물에 떠밀려 온 쓰레기들을 수거했다.박나린 학생 백수해안도로 경치가 멋지다고만 생각했지, 청소는 처음 해봐요. 뿌듯하고 보람찼는데, 마대자루 가득찬 쓰레기들을 보니까 씁쓸한 마음도 들었어요. 전남과학고등학교, 희귀한 광물·화석… 박물관이 된 학교전남과학고 본관 1층에 300여 점에 달하는 광물 및 화석 전시대가 생겼다. 전국 각지에서 직접 채집한 암석, 나이테까지 확인할 수 있는 40㎝ 규모의 규화목, 수백만 원에 달하는 희귀 광물도 있다. 김정빈 순천대학교 교수, 고광진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석희 전 강진중 교장, 설장규 하당중 교감, 이기춘 교사가 기증한 개인 소장품들이다. 학교는 재학생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광물과 화석에 QR코드를 별도 제작해 진열했다. 이 ‘작은 박물관’은 전남과학고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함평월야중학교, “중학교 오면 무엇을 배우고 싶니?”함평월야중이 월야초등학교 6학년을 찾아가 물었다. 함평월야중은 방과후학교 반 개설 수요조사가 12월에 실시되어 정작 신입생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월야초에 협조를 구했고, 월야초도 취지에 공감했다.덕분에 기존에 없었던 쿠킹클래스, 마술, 공예 3개 강좌가 신설됐고, 함평월야중 신입생들은 원하던 강좌를 방과후학교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김미숙 교장 비슷한 여건의 다른 학교들에도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반 개설 수요조사나 시작 시기가 조정되면 가장 좋고요. 영암고등학교, 교육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 2.0’ 신규 지정영암고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에 신규 지정됐다. 영암고는 연간 2억 원의 예산과 특수목적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보장받게 된다. 이에 영암고는 영암군·조선대·동신대·동아보건대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자체·지역대학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암군과는 자동차 튜닝, 친환경 조선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지역 대학과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공동교육과정 개설, 동아리 활동, 전공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무안 남악고등학교, 목포대와 특색교육과정 운영남악고가 4월 2일 목포대와 함께하는 ‘고교-대학 연계 진로심화 프로젝트’ 수업 개강식을 했다. 남악고가 2월 말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된 후 지역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1년간 대학 공강 시간을 활용해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계열별 심화 독서 탐구’ 등 특색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목포대에서는 대학원 석·박사 강사 14명과 5개 공동교육과정에 활용할 실험실 공간을 지원한다. 고흥도덕중-금산중학교, 작은학교 모여 수업 더 재밌게고흥도덕중과 금산중이 1년간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두 학교의 1·2학년 학생 39명은 올 한해 한 교실에 모여 수업을 받는다. 과목은 영어, 과학 교과. 과목별 각 10차시씩 공동 수업이 진행된다. 영어와 과학 2시간씩을 묶어 각 학교로 이동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한 영어 교사는 “처음에는 두 학교 학생들이 어색해할까 걱정했지만, 곧 적응해 수업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고 말했다. 과학 교사는 “평소 소수의 학생으로는 진행하기 어려웠던 실험을 다양하게 해볼 수 있어서 수업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양 옥룡초등학교, 엄마아빠가 읽어주는 아침 동화책옥룡초 학부모회 도서분과가 학생들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아침 책읽기 활동 ‘FM인성동화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FM인성동화는 ‘아빠(Father), 엄마(Mother)가 읽어주는 인성동화’의 줄임말. 1~3학년 학생들의 부모님들은 아침 활동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특히 해당 학년 학부모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3월 14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월 3~5회 운영된다. 나눔이 활짝 함평학다리중·고총동문, 통 큰 후배 사랑함평학다리중·고총동문장학재단이 매년 3,000만 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 입학식에서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 32명은 장학금·학습교재·온라인 강의료를, 다른 학생은 1인당 10만 원씩 학업 장려금을 받았다.㈜대산아레콘 김일용 대표, 모교 발전 기금고흥도화고등학교 제7회 졸업생 ㈜대산아레콘 김일용 대표가 모교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일용 대표는 고흥도화고 제7회 졸업생 출신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에게 응원을 전했다.김일용 대표 "나 자신이 일군 성과를 모교에 기여할 수 있어 큰 기쁨입니다. 우리 후배들이 저처럼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근화학원·다산베아체컨트리클럽 주식회사, 목포중앙고등학교에 4,850만 원 기탁3월 27일 목포중앙고에서 열린 교육과정설명회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학교법인 근화학원, 다산베아체컨트리클럽 주식회사가 발전 기금 4,850만 원을 기탁했다.광양 동백로타리클럽, 위생용품 무제한 기증3월 26일 광양 동백로타리클럽이 광양여중에 7백만 원 상당의 여학생 위생용품을 기증하고, 연중 무제한 기증을 약속했다. 학교 모든 화장실에 위생용품 자율 비치함을 설치하고, 학생 봉사동아리가 관리하기로 했다.배동문 ㈜보성 대표, 1,000만 원 기부배동문 ㈜보성 대표가 4월 9일 전남미래교육재단에 꿈 실현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꿈 실현금은 일회성 장학금과 달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주도적으로 장학금을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전남형 인재육성 사업이다. 배 대표와 가족들은 20년 동안 해마다 600여 명의 학생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해와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꼽힌다.
[앵커멘트]목포 정명여자고등학교가 학생들과 함께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했습니다.삼일운동 행했던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선데요.영상으로 만나보시죠! [VCR]4·8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목포정명여고 학생과 교사가 태극기를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한 독립운동인데요. 4·8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이어갔고요.노래 독도는 우리땅에 맞춰 플래시몹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김주연 / 목포정명여고 1학년많은 선배들과 후배들과 만세운동을 하면서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고사람들의 호응을 들으니까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가 학교 설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지난 9월 13일(수)에 개최하였다.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는 1903년 9월 14일,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회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 선교사가 설립한 광주·전남 최초의 여학교이다. 일제강점기라는 억압과 혼란의 시대에서 여러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민족 정기 수호와 여성 교육이라는 화두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서 움직였다. 1919년 4월 8일에는 같은 해 봉기한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4.8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여 지역의 독립 의지를 드높
[앵커멘트]‘간양록’의 저자인 수은 강항 선생을 재조명하는 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함께 만나보시죠[VCR] 지난 21일 목포정명여중에서찾아가는 ‘수은 강항 선생 일대기 북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이번 콘서트는 전라남도교육청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호남의 위대한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인물의 족적을 찾아가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인데요오늘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포로로 끌려가온갖 고난을 겪은 생활을 기록한 ‘간양록’의 저자인 수은 강항 선생에 대해 재조명해 보았습니다.학생들은 가야금 연주로 우리 가락을 배우며 간양록을 색다르
추억앨범언니오빠들과 함께 구호도 외치고목포정명여고 그리고 1980년대근·현대사 격동의 한가운데 서있던 목포정명여중·고와 목포 구시가지 ⓒ서동환 유달산과 목포역 사이 양동 시가지가 목포정명여고의 터전이다. 1903년 ‘미션스쿨’로서 목포여학교(1911년 정명여학교로 개칭)가 문을 연 후 120여 년, 무수한 일들이 지나갔다. 일제강점기 때 정명 학생들은 인근 영흥학교, 양동교회와 함께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1937년 일제의 신사 참배 강요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했다가, 광복 후 1947년에 다시 문을 열었다.40년이 흘러 전국에 민주화운동의 큰 파도가 출렁였다. 1987년 6월항쟁이다. 도심 한복판의 학교인 정명 학생들은 목포 언니오빠들의 함성을 생생히 들었다. 시내 집회에 나가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수업시간에 민중가요를 가르쳐주는 선생님들도 있었다. 그 무렵 전국 고등학교에서도 참교육운동이 활발했다. 정명 학생들도 YMCA 독서모임, 한산촌 결핵환자 위문공연과 일일찻집 등을 하면서 ‘사회’를 배웠다. 전교조 운동 때 선생님 몇 분이 해직됐다. 울분, 분노, 고민… 이런 감정들을 겪으며 정명여고 학생들은 스무 살이 됐다.목포정명여고 후문에 있는 박승희 열사 흉상 ⓒ서동환전남대를 다니던 박승희는 1991년 학생민주화운동 때 분신을 했다. 고교 시절 승희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책임감도 유난히 강했다. 30대가 된 동창들은 승희의 흉상을 세우기로 했다. 학교와 함께 모금도 하고, 일일호프도 열어 건립 기금을 마련했다. 이제 ‘박승희 열사’는 영원한 21세 정명인이 되어 학교 후문 앞에서 21세기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정문 앞 골목에는 솔분식이 유명했다. 1980년대 야간자율학습 시작 전, 저녁도시락을 싸오지 않은 학생들은 자주 솔분식으로 몰려갔다. 버너 위 냄비에서 떡볶이와 쫄면이 함께 익어가는 쫄면떡볶이가 최고 메뉴였다. 오늘날 솔분식도 그 골목에 남아있다.글 이혜영 그림 서동환소중한 추억을 이야기 해주신 목포정명여고 졸업생 전민재 님께 감사드립니다. 학창시절 추억을 공유하고픈 분들은 전남교육청 홍보담당관실로 연락주세요. 061-260-0013
[앵커멘트]목포정명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목포창의융합교육관을 찾아AI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고 하는데요학부모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다고 합니다.함께 가보실까요?[VCR]안녕하세요. 학부모 리포터 권소미입니다.저는 오늘 AI와 소프트웨어 체험 교실이 진행되고 있는목포창의융합교육관에 나와 있습니다.오늘은 목포 정명여중 학생들이 목포창의융합교육관 1층에위치한 목포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를 찾았는데요학생들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교구를 활용해AI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았습니다.임용태 /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 장학사A. 저희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지난 6월 2일~3일까지 나주 일대에서 학생 및 학부모 40명과 함께 1박 2일 슬기로운 가족캠프를 운영했다.이 캠프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목포교육지원청 및 초·중 6개교(목포북교초, 목포중앙초, 목포유달초, 문태중, 목포정명여중, 목포홍일중)가 연대하여 가족 구성원의 행복한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됐다.첫날은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힐링하며 가족과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글램핑장에서 레크리에이
우리들 이야기①마음에게도 병원이 필요해요황준연 영암Wee센터 전문상담교사미국의 심리학자 그랜빌 홀(Granville Stanley Hall, 1844~1924)은 청소년기를 정서적인 동요가 심해 극단적인 생각과 과격한 감정을 잘 드러내는, 거친 바람과 화난 파도(질풍노도)의 시기로 비유했다. 요즘 이 경구가 부쩍 와 닿는다.2021년 보건복지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극단적 선택이다. 2021년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비율은 남녀 모두 32%가 넘었다.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청소년은 26.8%로, 2020년에 비해 1.6% 증가했다.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청소년 비율도 20%가 넘는다.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고통 극복을 위한 능동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한 때이다. 영암Wee센터에서는 이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신학기 상담주간 운영, 전문상담(교)사가 없는 학교를 위한 순회상담, 방학 프로그램, 가족 사랑학교, 가정방문상담, 학업중단숙려제, 정서행동특성검사(2차), 심리평가,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상담 등이다.청소년들을 위한 전문적인 조력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상담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전문가의 개입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가 있어 안타깝다. “애들은 놔둬도 알아서 크는데 굳이 상담이 필요한가요?”, “상담은 정신 문제가 있는 애들만 받는 거 아니에요?”, “다른 애들이 우리 애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요?” 등이 대표적인 오해들이다.몸이 아프면 병원에 간다. 상처가 나면 약을 바른다. 자연 치유력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전문가인 의사와 약사의 도움을 받으면 몸의 회복이 빠르다. 마음도 다를 바 없다. 마음의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을 수 있지만,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다면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나을 수 있다. 원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변화를 통해 반복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상담의 목적이다. 상담을 하면서 기존보다 더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의 경로를 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영암Wee센터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부담없이 이용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바른 인성을 기르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 ②104년 전 선배들처럼김현선 목포정명여중 교사목포정명여중·고는 해마다 4월 8일이면 4·8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갖는다. 목포시와 보훈지청과 동문회, 광복회에서 매년 참석한다. 올해로 22회차다.1919년 파고다 공원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은 우리 목포에서도 불꽃처럼 일어났다. 오래전 정명여중 교장실 수리 중 정명여학교가 만세운동의 중심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문건이 발견됐다. 이를 계기로 정명여중·고는 그때부터 재현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정명여고와 정명여중 학생회장들이 격문을 낭독하고, 광복회 손창우 옹께서 만세삼창을 주도한다. 독립가 제창이 이어지고, 학생들은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을 춘다. 현장의 참석자들도 마음을 모아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한다.흰 저고리 검정치마를 입은 학생들은 교문을 출발해 죽교동, 목원동을 행진한다. 이순신 장군의 그 기개가 서려있는 노적봉에 도달한 학생들은 시민들과 함께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진행한다. 행진길에 참석한 시민은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감격해한다.코로나19 때문에 근래 몇 년 4·8만세운동 재현행사도 겨우 명목을 유지했다. 시민과 함께 다시 길을 누비고, 서로 마주보고 입을 모아 외치며 위기 가운데 더욱 하나되었던 우리를 느낀다. 앞으로도 이 길 위에서 함께 기억하며 이어가길 바라본다. ③장흥군 스포츠마케팅팀을 만나다박미주·최현빈 장흥고 학생 전국체전 홍보를 맡고 있는 장흥군청 스포츠마케팅팀 이선화 팀장, 정민영 주무관을 만났다.박미주 학생(이하 박)_ 스포츠마케팅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합니다.이선화 팀장(이하 이)_ 우리 팀은 전국대회, 도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합니다. 각종 체육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스포츠 동호인들의 친목 도모와 군민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최현빈 학생(이하 최)_ 전국체전이 장흥군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정민영 주무관(이하 정)_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서 스포츠 관광지로서 장흥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박_ 전국체전의 준비는 잘되어 가고 있나요?이_ 많은 사람이 전국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먼저 장흥군은 전국체전의 완벽한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월에 운영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군 18개 팀과 장흥경찰서, 장흥체육회도 참여하고 있지요. 장흥군은 특히 숙박시설, 편의시설을 신경 쓰고 있고 원활한 선수 수송 대책, 환경 정비, 안전관리 대책 마련 등 꼼꼼히 준비하고 있답니다.박_ 장흥에서 개최되는 종목은 어떤 것이 있나요?이_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태권도 시합이 장흥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11월 3일부터 8일까지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같은 종목으로 진행되구요. 주말을 이용해 가족끼리 경기관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최_ 장흥군의 자랑은?이_ 장흥은 산, 들, 바다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시는 사당 ‘해동사’, 36만 평의 편백숲이 펼쳐진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소고기 삼합으로 유명한 ‘정남진 토요시장’ 등 힐링과 맛이 넘쳐나는 곳입니다.최_ 방문객을 위해 스포츠마케팅팀이 꼽은 맛집을 살짝 소개해주실 수 있는지?정_ 토요시장 내에는 가성비 좋은 맛집이 구석구석에 숨어있어요. 저는 만나식당을 자주 가는데, 팥 칼국수와 동지죽, 비빔밥을 꼭 드셔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그 외에도 연지보리밥, 시골밥상 등도 좋아요.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홍보를 맡은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단원들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씁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은 5월 9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학교 연극 동아리와 연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문학을 공연하다」를 운영한다. 「문학을 공연하다」는 전라남도교육청 주요정책인 독서인문교육 및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극 동아리가 개설된 학교 중심으로 모집을 받아 올해는 목포 정명여중과 목포 영화중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목포 극단 새결의 정권숙 단장의 지도하에 총 25차시 동안 교과서 속 문학작품을 연극으로 각색하는 기획 단계부터 소품 제작, 무대 연출 등에 참여하며, 연말에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획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가 4월 5일(수)부터 4월 8일(토)까지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교정 및 목포 시내에서 ‘제22회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실시했다.4‧8 독립만세운동은 목포지역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민족의 여성교육기관이었던 정명여학교(현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뜻을 모아 태극기를 만들고, 목포 시민들과 함께 시가행진을 하며 대한독립을 부르짖던 역사적인 독립운동이다.민족의식의 고취와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되던 본 행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축소 운영
목포정명여자중학교(교장 박준석)에서는 해마다 4월 8일이면 목포시와 보훈지청과 동문회, 광복회 분들을 모시고 4ㆍ8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갖는다. 이날 아침, 흰 저고리 검정치마를 입고 태극기를 든 학생들이 예행연습을 잠시 쉬는 사이, 부지런히 입장하는 내외 인사들의 표정이 숙연하면서도 활기에 차 있었다. 1919년 파고다 공원에서 시작된 3ㆍ1운동이 이 지역에도 불꽃이 되어 일어났다. 그것이 정명여중 교장실 수리 중 발견된 여러 문건으로 정명여학교가 만세운동의 중심이 되었음이 알려져서, 벌써 22회차 재현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목포공공도서관 (관장 김춘호)은 지난 12월 16일(금) 정명여중 연극 동아리 ‘비상’ 학생들과 함께한 「문학을 공연하다」 연극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문학을 공연하다」는 목포 문학에 대한 이해와 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7개월간 극단 ‘새결’ 정권숙 단장의 지도하에 연극의 기초부터 작품 분석, 시나리오 작성, 무대 연출까지 배워가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나갔다. 공연은 목포 지역 대표 여류 작가인 박화성 단편소설 중 일제강점기 가난한 서민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인 「호박」을 연극으로 재구성했으며, 학생들은 어
5월초부터 목포정명여중(교장 박준석)에서는 씨 뿌리는 학생들과 물 뿌리는 학생들이 날마다 화단을 제 집 드나들듯이 하는 일로 즐거운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학교의 화재가 되고 있다. 전국민이 떨었던 힌남노에도 화분을 피신시키느라 누구보다 진심인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이 일었다.목포정명여중은 2022년 6월에, 학교와 마을학교가 만나 결합한 교육과정을 자유학기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뿌린 씨가 싹이 나고, 줄기가 나서 꽃이 피고, 다래가 맺히고, 8월이 지나면서는 흰 솜털에 씨가 들어 있는 멋진 목화솜꽃으로 변신하였다. 그
2022년 여름은 불한당 같은 더위의 습격이다. 더구나 한 여름의 폭우가 인터뷰 날짜에 맞추어 서울을 강타하고 난 뒤라, 동아리 학생들을 데리고 인터뷰 일정을 돕기로 한 내 친구도 나와 함께 깊은 시름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우리는 7월 18일에서 7월 29일까지를 ‘박화성 Day’로 하여 소영 박화성 선생님에 대해 조사하고 팀스터디를 끝냈다. 그리고 계획대로 서울에 생존해 계신, 고 박화성 작가의 큰아드님을 찾아뵙고, 한국문단의 큰별이신 선생님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듣기로 하였다. “선생님~~~”먼저 온 지원이는 밤새 한숨도 못 잤
2026년까지 학교 석면 아웃!전남교육청이 학교 석면해체 사업을 교육부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 도내 전체 학교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석면 해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거율은 62%. 석면 공사는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학 동안에만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 학교는 미리 공개한다.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지원도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앞서 ‘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일반고 86%(79교)가 신청해 지난 4월 26일 순천고를 시작으로 12월 15일 순천매산여고까지 참여한다. 전남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46명은 단위학교 준비사항,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2023년 신입생 교육과정 편성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유아숲놀이체험원 목포에!목포시 입암산 자락에 전남 서부권 유아들을 위한 숲놀이체험 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4월 29일 도의회에 전라남도유아숲놀이체험원 설립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른 것.7,063㎡ 부지에 실내외 체험시설이 들어온다. 신체놀이실, 체험실, 블록체험실, 유아가족 휴게시설 등이 실내에, 사계절 놀이터와 오감놀이 테마형 놀이터, 모험놀이터 등이 실외에 조성된다. 오는 2025년 6월 개원 예정이다.저탄소 학교급식 월1회 실천도내 모든 학교가 월 1회 ‘저탄소 학교급식의 날’을 운영한다. 이날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로,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잡힌 영양기준량을 준수하고 탄소배출이 높은 육고기를 제외(생선, 조개, 달걀 포함)한 페스코 식단이 제공된다. (페스코 식단: 육류는 먹지 않고 생선, 동물의 알, 유제품은 먹는 채식 유형)전남창의융합교육원, 메이커교육 앞장전남창의융합교육원이 미래형 에듀테크 적응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해 다채로운 메이커교육을 추진한다.우선, 그린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연계학교를 운영한다. 기후변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메이커교육으로 과학, SW, AI, 발명, 로봇 코딩, 3D프린터 등 활용과 교육과정을 융합한 프로젝트 학습이다. 1학기에는 무안현경중에서 진행중이다. 매월 둘째․셋째주 토요일에는 ‘모두공작소 메이커동아리’를 운영한다. 발명․메이커 분야의 도내 초․중․고 학생 및 교원 동아리 8팀이 활동 중이다. 모두공작소의 시설대여, 메이커 체험수업, 작품제작 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학부모와 함께하는 힐링메이커교실도 진행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생활소품, 악기를 직접 만드는 활동을 한다. 오는 11월까지 8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국악 공연 교실로 찾아가요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이 여수 화정초 등 도내 29개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를 연다.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국립남도국악원과 연계해 ‘민속악회 맴돌’ 등 국악 공연 7개 팀이 선정, 활동하고 있다. 국악의 현대적 적용을 위해 재즈, 클래식, 대중음악 등 타 장르와의 결합하는 다채로운 국악 공연수업이 운영되고 있다.청미프 활동 출발~2022년도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가 그 닻을 올렸다. 올해 총 525팀이 응모한 가운데, 전남학생교육원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484개팀을 선정했다. 각 팀들은 내년도 2월까지 과학정보, 사회참여, 진로활동, 문화예술체육, 자원봉사, 지역사회탐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시·군 지역교육청 소식강진● 지역 교육현안, 우리가 결정한다지방선거를 맞아 강진교육참여위원회가 정기회를 열고, 강진군수 후보자들에게 교육 공약을 제안했다. ‘강진읍 동그라미 행복교육샘지구(가칭) 조성 및 운영비 지원’ 등 5건을 선정해, 강진군수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 ● 농촌 유학생과 가족들, 여행으로 강진 알아가요강진교육지원청이 4월 30일 지역농산어촌 유학생 가족들을 초대해 강진의 맛과 멋을 전파했다. 유학생과 가족들은 다산 정약용선생이 즐겨 먹었던 아욱국과 지역특산품 귀리밥 등을 요리하고, 다산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사의재를 거닐면서 역사의식을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을 찾아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기도 했다.고흥● 청소년 단편영화캠프 150일간의 영화 여행 시작고흥교육지원청이 5월 21일 ‘고흥청소년단편영화캠프’를 시작했다. 올해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영화캠프는 고흥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고흥군청과 동신대학교 뮤지컬·실용음악학과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의 3박4일의 짧은 캠프 기간을 보완해 3회에 걸쳐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1차 특강부터 시사회까지 5개월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 활동으로 거듭나게 되었다.캠프는 학생들 스스로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까지 경험하도록 돕는다. 동신대 차두옥 교수(KBS탤런트, 연출가)가 영화 제작 총감독을 맡았고,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졸업생들이 멘토로 팀별 지도에 합류했다. 광양● 광양발명교육센터,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선정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가 특허청에서 실시한 ‘2021. 전국 우수발명교육센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발명교육센터로 선정되었다. 광양발명교육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30여 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83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전국적인 발명대회에 11명이 입상, 총 150여 명의 학생들이 각종 발명대회에서 수상했다. 특히 특허등록(5건), 특허출원(11건) 등 학생들의 지식재산권 획득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나주● 지역민 취업역량강화에 구슬땀나주공공도서관이 6월 30일까지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34개 강좌를 운영한다. 지역민의 취업 역량강화와 퇴직자 인생 2막 설계를 위해 자격증 강좌와 직장인을 위한 주말․야간강좌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각계각층의 참여를 높였다. 굴착기․지게차운전기능사, 조경기능사, 손해평가사, 독서놀이지도사 2급, 그림책교육지도사 3급 강좌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나주공고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서관에서 접할 수 없었던 중장비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강좌를 운영해 40~60대 남성의 수강률이 높아졌다.● 나주 ‘비단고을 역사탐험대’나주교육지원청이 관내 초3~중1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문화체험학습 ‘비단고을 역사탐험대’를 오는 10월까지 총 95회 진행한다. 역사탐험대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 특화프로그램으로, 나주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나주동강중 등 관내 초․중 21개교 1,972명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나주공공도서관 목사골아카데미인문학 강연주제 소통인문학, 결핍의 힘일시 6월 29일(수) 저녁 7시강사 최준영 작가신청 6. 10. ~ 6. 22.아카데미 인문학주제 문학과 삶, 비평의 힘(총4회)일시 7. 23. ~ 8. 13.(토) 오후 2~4시강사 신형철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신청 6. 30. ~ 7. 9. 신청은 나주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담양● 사서는 무슨 일을 하지?담양공공도서관이 12월까지 ‘사서 직업체험’을 추진한다. 대상은 담양 내 중․고등학생 4~10명이다. 학교에서 공문 또는 꿈길 누리집(ggoomgi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별 팀으로도 참가 가능하다. 학생들은 회원증 발급, 정보서비스 업무 등 사서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실제 도서관 사서와 대화 시간을 갖는다. 신청 061-383-7437● 찾아가는 크리에이터 교실담양교육지원청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실’을 연다. 기초 12시간, 심화 12시간으로 진행하며 무정초부터 관내 초등학교 4곳에서 열린다. 기초과정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스토리보드 이해,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 알아보기, 촬영 기획 및 스토리보드 작성, 영상 촬영 등으로 이루어지고, 심화과정은 미디어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활동 이해, 콘텐츠 기획 및 촬영 실습, 시사회와 건강한 댓글 활동 실천 등의 내용이 담긴다.목포● 지역사회, 사랑의 집수리목포교육지원청과 국제로타리3710지구 목포유달로타리클럽(회장 한상훈)이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집수리를 해주어 미담이 되고 있다. 유달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쓰레기 분리수거에서부터 누수공사, 씽크대와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개보수까지 집 전체를 대대적으로 수리했다. 또 회원들은 옷장, 수납장, 신발장, TV 등을 후원해주었으며, 목포교육지원청에서는 책상, 의자, 침대를 지원해주었다.● ‘예술 DNA’ 연극으로 깨어나다목포공공도서관이 5월 3일 목포정명여중에서 학교 연계 문학예술체험 ‘예술 더하기 인문학-문학을 공연하다’의 첫 수업을 열었다. 관내 학교 연극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목포 문학에 대한 이해와 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극 이론 수업 등 기초 과정과 목포 문학 분석 및 연극 기획을 거쳐 학생들이 직접 의상, 소품을 준비해 무대 공연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지도는 극단 ‘새결’의 정권숙 단장과 정하윤 단원이 맡고 있다.● 학부모가 시장 후보에게 묻다!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학부모회 총연합회가 목포시장 후보를 초청해 교육정책 대담회를 개최했다. 학부모들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100원 시내버스 정책과 학교 주변 CCTV 확대 설치, 목포청소년문화센터에서의 성교육 활성화 방안 등 총 5개의 주제에 대해 질의하고, 후보자들은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방안들에 대한 정견들을 발표하였다.무안● 1:1 맞춤형 컨설팅 실시무안교육지원청이 남악고를 시작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1:1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원청은 고3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안군의 후원으로 입학사정관 3명을 초청했다. 학생들은 적성에 맞는 전공선택과 체계적인 대입 준비 등을 상담받았다.보성● 소풍으로 작은학교가 커지다보성교육지원청이 찾아가는 보성소리 체험 ‘소풍(소리와 풍류)’을 통해 ‘작은학교가 커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소풍’은 초등 1~4학년을 대상으로 예향 보성의 전통악기와 보성의 소리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보성 지역 초등학교 중 학생수 60명 이하의 작은학교가 13교(76.4%)다. 또래 친구와의 교육 활동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을 극복하기 위해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작은학교 이음망을 연결, 짝꿍학교 간 학년군 단위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순천● 코딩 학부모님들도 배워요순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5월 11~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부모 20명과 더불어 ‘학부모 SW로봇 코딩교육’을 열었다. 이번 학부모 교육은 코딩 사용법을 알아보고, 자동차, 강아지, 청소기 로봇 등을 코딩으로 움직여보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여수● 다문화 이중언어 ‘톡톡’여수교육지원청이 전남대 글로벌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엄마품 이중언어공부방’을 운영한다. 매 주말 1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중언어 학습교실이다. 공부방에서는 외국인 부모 출신국의 언어를 읽기, 쓰기, 말하기 교육하고 언어적 재능을 조기에 발굴한다. 또 부모-자녀 간 상호이해를 돕고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전남대 글로벌교육원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단순 이중언어교육에만 치우치지 않고 창의활동, 체육활동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영광● 엄마 아빠랑 책 놀이 신청영광공공도서관이 8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영유아 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아반(6~18개월)은 그림책을 연계한 까꿍 놀이, 율동, 신체 놀이, 애착 형성 놀이 등을 하고 있다.7월부터는 유아반(4~7세)이 열린다. 유아반에서는 그림책을 읽고 곤충 가면 만들기, 마음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북아트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은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며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서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문의 061-352-2690● 옛 홍농남초계마분교 대변신!1999년 폐교 후 오랫동안 방치됐던 홍농남초계마분교장이 도교육청의 폐교 활용 정책에 따라 ‘계마어울쉼터’로 재탄생했다. 산책로, 야외 화장실, 운동기구, 벤치, CCTV, LED 가로등 등이 갖춰진 공원으로 탈바꿈해 지역민 곁으로 돌아왔다. 영광군이 사업비 1억 원을 보탰다.영암● 우리들이 선보이는 첫 책 전시영암공공도서관에서 그림책큐레이터 수강생들이 첫 전시회를 가졌다. 지난 5월 영암교육지원청 전시공간 ‘달오름’에서 선보였다. 이들은 올 2~3월 그림책큐레이터 자격과정을 이수, 자격증까지 취득한 수강생들로, ‘메아리’라는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중이다.● 영암교육민회, 10대 의제 선정영암교육지원청이 5월 10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마을활동가, 지자체 및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영암교육민회를 개최했다. 영암교육민회는 교육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며 실천에 참여하기 위한 열린 모임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각기 분리되어 추진되고 있는 교육사업들에 동일한 방향성을 부여하고 협력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교육력 회복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시도되었다.이날 영암교육민회에서는 모둠별 원탁토론을 통해 논의한 30여 개의 교육의제를 현장에서 온라인 즉석 투표를 거쳐 ‘10대 2022. 영암교육의제’를 선정했다. 의제는 교육청 홈페이지와 SNS, 현수막 게시 등에 공고되며, 순차적으로 교육민회의 논의 주제로 채택하여 올곧은 영암교육자치의 길잡이로써 역할을 다할 것이다. 영암교육지원청은 교육민회를 분기별 2회씩 추진할 계획이다.● 마음 이음 프로젝트영암교육지원청은 6월 17일까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만난 우리’ 온라인 장애인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온라인 인권 영상 공모전’을 열고,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통해 장애인권에 대한 인식전환을 꾀했다. 또한 지역 특수교사들이 만든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앱’을 통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역할, 장애학대 유형 등을 홍보, 퀴즈와 이벤트 등으로 참여를 독려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영암특수’를 검색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해남●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나서해남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5월 19일 옥천면 남촌마을 마늘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이한별 주무관은 “마늘 캐기는 처음이라 많이 서툴렀지만 농가에 보탬이 됐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뿌듯했다. 특히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제2회 8·22 에너지 영상 공모전기간 5. 9. ~7. 19. 24:00까지주제 에너지 관련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이 담긴 단편 영상․영화형식 22초 이상 22분 이내 영상대상 시민 누구나주관 에너지시민연대*자세한 내용은 에너지시민연대 홈페이지(www.enet.or.kr) 참고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오준경)은 지난 5월 3일(화) 정명여중에서 학교 연계 문학예술체험 프로그램인 ‘예술 더하기 인문학-문학을 공연하다’의 첫 수업을 시작하였다.목포공공도서관이 올해 새로 추진하는 「예술 더하기 인문학」사업 중 하나인‘문학을 공연하다’는 목포 관내 학교의 연극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목포 문학에 대한 이해와 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목포 지역 중학교 대상으로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정명여중을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하였다.프로그램은 총 20차시로 연극 놀이, 몸으로 표현하기,
흑호의 새해가 칼바람의 송년의 뒷끝을 묵직하게 누르며, 우리의 마음에 무언가를 심으며 설레게 한다. 올핸 울 아이들 수학여행이라도 실시할 수 있으려나, 시원하게 하이파이브 하며 소리 내어 웃을 수 있으려나, 자유학기제 제대로 체험활동 하러 다닐 수 있으려나? 괜스레 설레발에 실소가 나온다. 아직 더 기다려야 하는 줄 빤히 알면서도 말이다.그러나 설렘은커녕 새해는 이별의 공식이 바로 통한다. 졸업이 1월과 2월인 학교가 많기 때문이다. 내가 근무하는 목포정명여중(박형종 교장)은 1월에 졸업식을 하였다. 당연히 학부모님 및 외부인은 교
코로나19도 어쩌지 못한 사랑과 감동의 졸업식 소식에 이 지역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 졸업식에 등장하는 흔한 밀가루와 달걀 대신 여중생들이 손수 만든 ‘ 빨간 우체통과 감동 어린 손편지'가 레트로 뮤직과 함께 졸업식의 감동을 배가하는 현장을 소개한다. 목포정명여중(교장 박형종)은 2022년 1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교내 김영순 홀(소강당)과 각 교실에서 제 92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거리두기가 연장되어 학부모님들은 교내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김영순 홀에서 졸업식과 간단한 축하행사를
지난 11월 4일과 11일(목),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목포 16개 중학교를 학생수와 근거리 기준으로 4권역으로 나누어 진행 중인 고교학점제 학부모연찬회를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해당 학교들과 가까운 지역 카페 중 권역 내 3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카페를 대관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실시하였다.목포지역 예술인단체들이 준비하는 학부모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목포교육 실정에 맞는 고교학점제 제대로 알기 강연 후 전남 진로 진학센터 소속 현직 고등학교 교사 10명으로 구성된 컨설턴
민주시민 양성의 첫걸음 함께하는 학교, 학생의 인성교육 및 꿈과 비젼을 키우는 학교, 목포정명여자중학교(교장 박형종)는 2021년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가구, 공간혁신에 참여한 학생자치회실, “해솔하랑”을 8월 26일 개소한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7월 말, 8월 초에 방진 마스크와 보호복을 입고 직접 고른 색으로 벽면 페인트칠부터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학생자치회의 및 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아크릴 보호막과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충전 및 휴대용 테블릿 및 전자기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