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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 청소년들의 '예술 DNA' 연극으로 펼치다

학교 연계 문학예술프로그램‘문학을 공연하다’힘찬 새 출발

  • 입력 2022.05.03 16:15
  • 기자명 강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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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관장 오준경)은 지난 5월 3일(화) 정명여중에서 학교 연계 문학예술체험 프로그램인 ‘예술 더하기 인문학-문학을 공연하다’의 첫 수업을 시작하였다.

목포공공도서관이 올해 새로 추진하는 「예술 더하기 인문학」사업 중 하나인‘문학을 공연하다’는 목포 관내 학교의 연극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목포 문학에 대한 이해와 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목포 지역 중학교 대상으로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정명여중을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하였다.

프로그램은 총 20차시로 연극 놀이, 몸으로 표현하기, 연극 이론 수업 등 연극의 기초 과정과 목포의 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스토리와 대사를 구상하는 연극 기획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직접 의상, 소품을 준비하여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프로그램 강사는 목포 지역 내 공연예술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극단 새결의 정권숙 단장과 정하윤 단원이 지도하며, 첫 수업은 연극과 친해지기 위한 워밍업 시간으로 몸을 활용하여 나의 감정을 전달해보는 놀이와 여러 소품으로 이야기 속 장면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문학 작품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연극으로 만들어본다고 하니까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빨리 친구들과 함께 우리들만의 작품을 완성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준경 관장은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감정과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남은 차시 동안 학생들이 자신의 숨은 예술 DNA를 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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