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북초등학교(교장 허관태)는 4월 19일(금),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활동의 장을 교외로 옮겨 현장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푸른 하늘과 순천만의 알록달록한 꽃들과 친구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통한 체험의 기회를 학생들은 만끽했다. 운동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학생들의 얼굴은 웃음꽃이 피었다. 아침 일찍 도시락을 준비한 엄마의 이야기부터 모자를 산 이야기와 간식을 자랑하는 모습들을 보며 이날을 얼마나 기대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 1호 국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지난 4월 13일(토)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4교(영암초등학교, 삼호중앙초등학교, 대불초등학교, 삼호중학교)와 해남 1교(해남중학교)가 함께하는 공동사업‘무지개가 떴다’를 운영하였다. ‘무지개가 떴다’라는 가족프로그램은 5개교 10가정의 가족들이 함께 웃고 함께 알아가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4회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첫 회기로 삼호중학교에서 진행된‘쿠킹클레스에서 피크닉까지’는 평소에 챙기지 못한 가족들의 마음을 챙기고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방
장길수. 여수 여도중학교 배움터지킴이우리 부부는 미국에 살고 있는 딸의 관광 초청을 받아서, 아침 일찍 딸과 함께 사위 자동차로 LA. San Marcos 집에서 샌디에고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공항 주차장에는 벌써 수많은 자동차가 줄지어 있었다. 잠시 후 우리는 캐나다 밴쿠버행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캐나다행은 저가 비행기로 승선 인원도 적고 실내 천장은 낮으며 좌석도 비좁아 많이 불편하였다. 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는 캐나다 전경은 미국과 상당히 다르다. 미국은 허허벌판과 황색 사막 지대가 많아 보이고 캐나다는 푸른 녹색 산림이 울창
제주 무지개해안도로이상인 어머니는 하늘나라에 가 계시고 누님이 나이 먹은 동생들 빨래를조물조물 주무르고 헹구고 깨끗하게 빨아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나 슬픔 같은물방울 탈탈 털어내아스라한 수평선에 널어놓았다. 빨주노초파남보맘껏 펄럭이는 들뜬 옷자락들 하늘 한쪽이 밝게 빛나며살며시 미소 짓는다,
전라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관장 조정희)은 지난 13일 ‘2023년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맞이하여 ‘무지개 물고기 야광 인형극’ 공연을 관내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무지개 물고기 야광 인형극’은 신청 기간 초반에 마감될 정도로 시작 전부터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받았으며, 2회로 이루어진 본 공연에 신청자 전원이 참석하여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호응이 매우 높았다.‘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이라는 주제를 야광 배경에 인형과 음악으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12월 13일(수)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천시 거주 만 12세에서 19세까지 청소년(초5-고3)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2023. 순천 청소년정책 발표회」를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순천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현상 및 문제점을 발견하고 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내 초, 중, 고 학교에 무지개 급식판 도입 △청소년정책의 매니페스토플랫폼 구축 △영업용 오토바이 전환 정책 △학급, 학교 공간 화분 화초 키우기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동아리 2개팀을 2023년 6월부터 운영하였다.동아리 운영 결과에 따른 다문화 ‘무지개’ 현악․합창 동아리 종강콘서트가 2023년 11월 29일 순천발명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현악동아리 12명, 합창동아리 16명이 공연을 펼쳤고 학부모님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초등현악연주를 시작으로 중등현악연주, 합창 순서로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중간에 참여 강사들의 축하공연 후 합창과 현악이 함께 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하였다.‘무지개’ 현악․합창 동아리는
고흥푸른꿈유치원(원장 천화정)은 11월 22일(수)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직업체험 놀이 한마당을 운영하였다.직업 체험에 앞서 교실에서 직업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체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놀이를 통한 직업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업체럼 놀이 한마당을 운영하게되었다.뷰티놀이, 스파놀이, 건축놀이, 병원놀이 등 6개의 직업체험 부스가 꿈자락관, 한마당실, 교실에 설치되었다. 또 스펀지밥 놀이, 공기로 하는 야구, 말 타고 둥둥 등 쉬어가는 부스를 마련
지난 11월 11일(토), 영산성지고등학교가 마련한 문학기행에 참여했다. 태백산맥 문학관 및 벌교 일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오전 8시, 영광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출발했다. 오전 10시경에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서 문학관을 둘러보고 나서, 예정된 10시 30분경에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 단장님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오늘 해설을 해주실 소중한 분이다. 몇 해 전에 문학회 행사로 다녀간 적이 있어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첫 얘기부터 예사롭지 않다.태백산맥 문학관은 소설 ‘태백산맥’이 어둠에 묻혔던 현대사를 들춰냈다는 의
우리들 이야기 선생님, 저 힘들어요김현수 문태중 교사누군가 나에게 힘들다고 말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하소연하고 푸념하겠거니 예상한다. 그래서 상황을 모면하거나 말을 돌리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근묵자흑’이라는 말처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근처에 있으면 부정적으로 변한다는 생각에 멀리하기도 한다.하지만 교사에게 학생들이 힘들다고 말하면? 그것은 학생들의 도움 요청 ‘시그널’이다. 이런 신호를 보고도 나몰라라 할 교사가 있을까? 어떻게 접근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할지언정 고개 돌릴 교사는 없다고 나는 믿는다.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에 대한,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한다.학생 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학생부장으로서 지도가 다소 쉬웠던 경우는 의지가 있을 때다. 친구와의 갈등 상황에서 의견 충돌 내용이 정확하고, 서로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면 결과가 좋았다.반면에 학교생활을 마냥 힘들어하거나 삶에 대한 의욕이 없고 모든 게 싫다는 학생을 대하는 방법은 쉽지 않다. 종종 상담 선생님께 도움을 청한다. 그러면 대부분은 마법을 부린 것처럼 나아진다. 상담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심리와 상황을 이해하고 생활을 다시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이 마법이 먹히지 않으면, 특별 상담이나 전문의 도움을 받게 한다.보고, 듣고, 말하기10월 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만 6세~17세 아동 청소년의 우울증 진료 인원이 59.8%, 1만 4천여 명 늘었다. 우울증 증가는 청소년 자살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심각한 상황이다.전라남도교육청에서 ‘2023년도 하반기 교원 생명지킴이 강사요원 양성 교육’을 열었다. 나도 연수를 들었다. 강사님은 ‘보고 듣고 말하기’ 라는 3가지 방법을 잘 지키면 어느 정도 자살 징후를 인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과정까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기회가 생긴다면 꼭 연수에 참여하길 권한다.)연수 내용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학생들이 SNS나 평소의 말이나 행동, 상황 등을 통해 자살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81%나 되지만, 정작 선생님들은 그중 23% 밖에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학생들의 ‘빨간불’을 선생님들이 70% 이상 모르고 지나친다는 내용이었다. 나 또한 학교폭력이나 생활지도에만 초점을 맞춰 왔기에 전문가의 지적이 뼈아프게 다가왔다.우리 선생님들에게도 지도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의 말과 행동, 상황을 알아차려 적극적으로 듣고 마음을 다독여주는 말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지금부터라도 배워나가야 한다. 어쩌면 이미 시그널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전남의 많은 교사들이 ‘생명지킴이 게이트 키퍼’ 연수를 꼭 듣고, 지치고 힘든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꿈꾸는 미래 초등학교강정삼 전남도민 매월 <함께 꿈꾸는 미래> 소식지를 보면서 교육청에서 교육 개선과 혁신을 위해 상당히 애쓰고 있구나 감탄하는 중이다. 소식지는 전남의 시·군, 육지와 도서, 산골과 도시를 고르게 싣고 있어 전남교육을 넓게 조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 또한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교원으로서 전남교육의 발전과 비상에 뿌듯하지 않을 수 없다.애독자로서, 전남의 미래를 응원하는 도민으로서, 애정을 담아 미래의 초등학교 교육에 대해 몇 가지를 함께 꿈꿔 볼까 한다.첫째, 초등학교 건물의 변화다. 원통형 학교, 다각형 교실, 공중교실 등… 상상만해도 즐겁지 않나? 지금의 학교 건물은 일자형으로 층이 올라간 형태다. 일제식 건축물이라 한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다채로운 기하학 모양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구조면 좋겠다. 거기에 더해 건물색도 상아색, 회색을 대체한 무지개색 말고 각 지역에 어울리는 새로운 색을 과감하게 시도한 학교도 보고 싶다. 우리 눈이 다양해지면 생각도 유연해지지 않을까.둘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학교다. 정원과 울타리, 운동장과 스탠드 등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어울리는 그런 공간 말이다. 우리집 근처의 학교를 보면, 정원이나 울타리 목들이 너무 장대키다. 초등학생 입장에서는 어쩌면 위압일지 모른다. 초등학생 시선에 맞춘 적당한 수목과 꽃들이 아담하게 어우러진 정원도 근사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학교 울타리를 열어 건너편이 환하게 보일 수 있게 하는 것도 좋겠다.셋째는 열려있는 학교다. 요즘 출생률 저하로 학생 수가 줄고 있다. 전남의 학교들도 상당수 폐교가 되었고, 폐교 위기에 처해 있다. 학교는 지역사회의 문화중심지다. 학교가 사라지는 것은 지역에도 마이너스다. 학교와 지역의 상생이 필요한 시점이다. 학교가 어린이·청소년 학생뿐 아니라, 영농교실, 할머니 한글교실, 요리교실, 취미교실, 문학교실, 화랑교실 등 지역민을 키워내는 배움의 전당으로 확장하면 다시 와글와글 사람냄새가 나지 않을까.우리의 교육 안에는 일본문화의 잔재가 많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의 접근을 연구해야 한다. 변화는 시대적 흐름이다.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은 변화에 보다 적합한 환경이다. 지역마다의 다채로운 특성을 품은 미래학교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덧붙이는 글_ 전남의 각 도서가 연륙되어 섬 학생들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함께 꿈꾸는 미래>원고를 모집합니다 주제 ① 생활 수기, 미담, 동네 탐구 등② 전남교육에 대한 생각과 의견③ 나만의 <함께 꿈꾸는 미래> 활용 방법 등방법 ① 전남교육통(jnedu.kr) 회원가입 후 글쓰기② 이메일(jn-edu@naver.com)혜택 소정의 원고료(전남교육통에 승인된 글에 한함)
목포산정초등학교(교장 최경련)는 10월 11일 산정책누리터(도서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혁신울림학교로서 학교 운영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목포산정초는 2011년 무지개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13년 동안 존중과 협력의 학교 문화 형성, 교육과정 중심 지원 체제 구축, 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 관계 구축 등의 중점 과제 해결을 통해 전남의 혁신학교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학교다.이번 성찰의 시간은 전남혁신학교 하반기 평가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평가위원들이 관련자
10월 4일(수), 서로 도우며 함께 자라는 고흥푸른꿈유치원(원장 천화정)은 평생교육관과 함께하는 주제가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해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흥푸른꿈유치원 꿈자락관에서 진행된 문화예술공연의 주제는 ‘빨간 모자’로, 빨간모자가 할머니 댁에 병간호를 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빨간모자를 따라가는 늑대를 보며 아이들은 “늑대가 뒤에 있어!! 빨간모자야 도망쳐!”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하였다.특히 늑대가 빨간모자와 할머니를 잡아먹었을 때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도 숨을 죽이며 공연을 관람했다. 사냥꾼이 나타나 빨간모
전라남도교육청광양평생교육관(관장 정미라)은 9월 16일 자녀와 학부모로 이루어진 6가족 24명을 대상으로‘마을에서 놀Go, 배움으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3회차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도토리마을학교에서 진행된 체험은 가족이 함께 전통떡을 만들고 무지개떡이 익는 동안 옥룡면 남정마을 소나무 생태숲을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체험에 참가한 한 가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직접 떡을 만들고 맛볼 수 있어 좋았고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주변을 둘러보고 놀 수 있어 더 즐겁
매안초등학교(교장 홍현숙)는 2023년 9월 11일부터,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 의욕을 북돋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독서인문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9월 22일까지 이어질 이번 독서인문교육주간은, 1~3학년 그림책 을 각색한 '김씨 아저씨의 텃밭' 인형극 관람, 4~5학년 특색교육 무지개 프로젝트와 연계한 북아트 체험, 6학년 동화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지고 있다.'김씨 아저씨의 텃밭' 인형극은 원작 그림책의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동시에 창의적인 공연 경험을
광양백운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송규환)은 9월 7일(목) 유아 35명과 함께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으로 해양안전교육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미래사회 디지털시대에 살아갈 유아들에게 적합한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활용하여 해양안전탐험관, 해양안전교육관, 해양레포츠 체험관 에서 VR가상현실, 4D 영상 등 실감나게 체험하며 해양에서의 다양한 위기 대응능력을 키우고 행동요령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해양안전탐험관에서는 바다의 해양환경 및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양안전교육관은 선박의 조정실을 연출하여 조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17일(목) 목포해양대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학생맞춤통합지원 진로학교’(이하 진로학교) 출항식을 가졌다.진로학교는 관내 중학교 39명을 대상으로 8월 17일(목)부터 20(일)까지 3박 4일동안 목포해양대학교의 실습선인 ‘새누리호’를 타고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할 예정이다.목포해양대학교 남정길 대학원장은 축사에서 “차세대 리더들에게 바다란 무엇인지, 왜 미래의 먹거리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이 바다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할 수 있게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2023년 5월부터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가기 위해 다문화 문화예술동아리 ‘무지개 현악 ․ 합창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이 참여 가능하다.동아리 운영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이뤄지고 있으며, 합창동아리는 순천남산초등학교에서, 현악동아리는 순천발명교육센터(순천남초등학교 내)에서 초등, 중등 순서로 두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현재 순천남산초, 순천남초, 순천연향초, 순천남산중, 순천연향중, 순천매산중 학생 등 30여 명이
압해초등학교(교장 최정아)는 7월 7일(금) 도담터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윤미경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들은 한 달 동안 윤미경 작가의 ‘엄마는 카멜레온’, ‘전국 2위 이제나’를 충분히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 쓰기, 작가님께 질문 있어요, 작가님께 하고 싶은 말 적기 등의 활동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무지개작가의 무지갯빛 꿈’이라는 주제로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을 학
우리들 이야기 베트남어 배워서 엄마나라 갈래요박정희(도민)베트남어 이중언어 교육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 장성군 사창성모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이곳 센터에서는 다문화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베트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간씩 진행된다.베트남어를 왜 배우냐는 질문에 삼서초 나병수 학생은 “베트남어를 익혀서 엄마의 나라인 베트남에 가고 싶어요. 그 나라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서로의 나라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고 싶습니다”라고 당차게 말한다. 같은 학교 정현석 학생은 “베트남어를 배우면서 모르는 단어나 문화에 대해 궁금한 것은 엄마에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한다.선생님은 베트남 현지인 응웬티 씨다. 2006년 대한민국에 온 그는 2018년부터 이곳에서 베트남어를 가르치고 있다. 응웬티 씨는 낯선 문화와 생활 습관, 서툰 언어로 인해 적응이 힘들었지만, 낮에는 장성군다문화센터에서 근무하고 밤에는 대학에 다니면서 베트남어 통역·번역사 자격을 취득했다. 지금은 장성군 삼서면에서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다.응웬티 선생님은 “베트남 엄마를 둔 아이들이 한국에 빨리 적응하고 엄마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워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두 나라를 연결하는 통역사나 외교관으로 자라면 기쁘겠다”고 말했다.센터에 다니는 학생들은 모두 29명. 이중 다문화 학생은 24명이고, 그중에서도 베트남인 어머니를 둔 학생이 21명이나 된다. 센터는 ‘엄마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게 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2018년부터 이중언어 교육을 시작했다.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의 지원을 받았다.고해란 사창성모지역아동센터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서 금상을 받기도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베트남어 교육을 시작한 후로 아이들이 부쩍 밝고 활기차졌고,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학생들의 수업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가 사뭇 진지하고 적극적이다.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베트남을 연결하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기대해본다. 장흥군에 무지개가 떴다문승욱(장흥중 교직원)5월 22일 장흥군청 앞마당에서 ‘레인보우합창단’ 공연이 펼쳐졌다. 레인보우합창단은 지역 농어촌 신활력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창단된 새내기 합창단이다.단원은 장흥 지역 학교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이다. 다문화가족을 단원으로 영입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격려하고 있다. 공연은 서로의 가족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한 곡을 선보였다.‘내 아버지, 엄마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의 곡으로, 가까이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쑥스러운 말들을 노랫말에 담았다.레인보우합창단은 청소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여러 길을 모색 중이다.직장인으로서 각자의 삶이 바쁘지만, 지역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는 어른들이 되어보자고 뜻을 모았다. 레인보우 합창단이 띄운 무지개가 장흥을 보다 행복하게 만드리라 다짐한다. 1교시 끝나고 브런치김현주(도민)장흥군 명덕초등학교, 1교시가 끝나면 아이들은 식탁 앞으로 달려간다. 아침 간식 시간이다. 명덕초는 가정에서 아침밥을 먹지 못했거나 부족한 학생들에게 간단한 아침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건강한 한 끼 식사-든든한 하루 시작’이라는 명칭으로,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2월까지 준비해온 프로그램이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아침 간식 진행에 필요한 시설, 물품, 메뉴선정, 운영방법 및 규칙 등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아침 간식은 주간 메뉴에 따라 제공된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덜어먹고, 자기 접시는 자기가 씻는다. 프로그램은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후배 사이에 우정과 배려가 자라는 시간이다.학생회장 최지민 학생은 “늦잠을 자거나 집에서 아침을 먹기 싫은 경우 안 먹고 오곤 한다. 그러면 수업 시간에 배고픈데, 올해는 학교에서 매일 신선한 과일, 우유, 달걀 등 건강하고 다채로운 간식을 먹을 수 있어 좋다”며 “힘이 나서 수업도 집중이 잘 된다. 우리 학교가 최고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김정은 학부모회장은 “집에 사정이 생기면 아침 식사를 못 챙겨줄 때가 있는데, 학교에서 건강한 먹거리로 간식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부모회 차원의 도움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5·18과 체육대회주은진(곡성고 학생) 곡성고등학교에서 지난 5월 18일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체육한마당’이 열렸다. 곡성고는 5·18민주화운동 추모행사와 O·X 퀴즈대회를 열고, 5·18정신을 기렸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마음에 새겼다.O·X 퀴즈는 5·18민주화운동 바로 알기, 체육-시사-상식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1학년 염수빈 학생은 “문제를 풀면서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구나’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후 학생들은 추크볼, 농구, 배드민턴, 빅발리볼 등의 종목들을 즐겼다. 체육관 벽면에 설치된 ‘최선을 다했다면 이기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슬로건처럼, 학생들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닌 경기 과정을 만끽했다. ■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홍보를 맡은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단원들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씁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월등초등학교(교장 송태윤)는 6월 12일 전교생이 ‘마을과 함께 자라는 행복 마을 걷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가 자리한 월평마을에서 출발하여 신월마을(구곡폭포)까지 약 2.5km의 길을 학생들이 직접 걷는 활동이었다.여름이 시작되며 다소 기온이 높았지만, 아직 선선한 바람 덕분에 학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옹기종기 여러 가옥이 모여 마을을 이룬 모습, 복숭아와 매실이 열매가 열리고 커가는 모습, 모내기 한 논의 풍경, 우리 마을을 둘러싼 문유산과 여러 산 등 우리 마을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탐색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