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지역돌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늘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주교육지원청은 매년 지역아동센터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특색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 2월 12일간 운영한 “오감 자극 디저트 감성요리 교실”을 24회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요리강사가 학생들에게 디저트 브리또와 쁘띠케이크 만들기를 지도하고, 건강한 식생활습관, 필수 영양소 등 영양교육도 함께 실시하였다.

이 밖에도, 나주교육지원청은 3월 말까지 지역아동센터 초․중학생에게 학기 초 학습 교재 3,900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교재 지원은 센터를 이용하는 학생에게 연간 1인당 8만원의 교재와 교구를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구입하여 배부해주는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와 교육청간 돌봄 지역연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세지지역아동센터장은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을 위해 교재를 지원해주고, 방학 중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그리고 지역아동센터가 서로 협력하는 돌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방과후 아이들의 돌봄은 학교만이 아니라 지자체, 유관기관,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돌봄 주체와 협력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뤄나가야 한다.”며, “우리 청은 나주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현장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돌봄 사업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