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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할 수 없다면 이해할 수 없는 과학

부영여고 과학 페임랩 개최

  • 입력 2024.03.20 15:58
  • 기자명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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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여자고등학교(교장 오명환)에서는 320일 오후 동아리 시간(2시간)에 과학 페임랩 발표회 행사를 진행하였다. 페임랩이란 학생들이 스스로 선정한 과학 주제를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발표하는 활동으로 이날 총 21명의 학생이 출연하여 생명공학기술-오가노이드부터 뇌과학과 의지력21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부영여고 학생들의 과학 교과에 관한 관심과 사랑이 가득 담긴 활동으로 여학생은 자연과학 계열 과목을 잘하지 못한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린 시간이었다.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활동으로 관심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자율적 탐구 능력과 창의성 계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여 과학적 소통 능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행사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이 익힌 과학 이론 또는 과학 교과 수업 중 배운 내용을 3분 동안 이해하기 쉽게 발표하는데 간단한 소도구를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발표를 통해 시상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론에 관한 질문과 과학 교사의 피드백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색 있었다.

행사를 진행한 과학부장 유사라(지구과학 전공) 교사는 과학적 내용을 담고 주제를 명확히 전달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였다고 하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여 학생 참여 의욕을 자극하였다고 하였다.

이날 7번째로 참여한 임지민(3학년) 학생은 ‘AI 속 수학의 중요성이란 주제를 통해 생활 속의 AI가 확산하여 가는데 단순히 과학 이론만의 발전이 아니라 수학 과목과 연계하여 미적분이 AI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 과목의 관심과 분발을 촉구하였고, 9번째로 참여한 이지민(3학년) 학생은 잭과 콩나무라는 동화 이야기를 통해 전기 자극이 식물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재미나게 설명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융합부에서는 학생들이 과학 관련 주제를 탐구하며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발표력을 통해 혼자만이 아는 이론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지식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수업 유연화 기간에는 과학과 다른 과목의 융합 수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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