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남초등학교(교장 양정숙)는 3월 18일, 3~6학년 학생 14명은 풍남리에 위치한 김 공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는 진로 탐색과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 및 자긍심을 고양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출발 전에 안전 교육을 하면서 학교 인근에 김 공장이 22개나 됨에 놀라며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작은 길을 따라 걸으며 “난 김 공장이 1개인 줄 알았어.”, “한우가 맛있겠다.” 등 소소한 일상도 나누다 보니 금방 도착하였다.
김 공장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신 사장님은 풍남초 34회 졸업생으로, 후배들을 위해 함께 공장 내부 견학을 하시며 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해 주셨는데 하루 생산량이 만속(1속은 100장)이라는 말씀에 학생들의 놀란 눈이 더욱 커졌다.
전교부회장인 4학년 신** 학생은 “김 공장은 처음 가보았는데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김 세척할 때는 냄새가 많이 나고 큰 통에 빠질까 무서웠지만, 김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포장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나는 고소한 김을 좋아하는데 이 김이 그렇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기계로 세척과 찌꺼기 제거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김을 만들기까지 과정이 힘드니까 앞으로 김을 더 잘 먹어야겠다.” 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오늘의 마을 연계 체험으로 풍남초 학생들은 마을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이상기후 여파로 김 생산량이 줄어 김값이 상승되었음을 들으며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에 풍남의 환경 지킴이로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