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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을 반영한 학교 화폐 운영

엄다초등학교,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경제교육과 진로교육 실시

  • 입력 2024.03.15 16:33
  • 수정 2024.03.19 11:36
  • 기자명 엄다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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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다초등학교(교장 류재인)는 미래에 대비하는 경제교육과 진로교육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반영한 학교 화폐(엄다페이)를 운영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엄다페이월드는 전교생 모두가 참여한 학생 다모임에서 학생들의 협의에 따라 각자 맡을 역할과 직업을 정하고, 각 직업에 따른 주급을 주 1회씩 받는다. 그리고 역할을 잘하는 학생과 잘하지 않는 학생에 대해서는 성과급과 과태료를 통해 보상을 해주고 있다.

엄다페이는 엄다페이 앱을 핸드폰이나 패드에 설치해 QR코드 인식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구리 동전 형태의 엄다코인이 갖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생활에서 지급하는 ‘○○페이’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가상화폐이다. 학생들은 엄다페이로 QR코드 인식을 통해 학교 현관에 마련된 마트에서 원하는 학용품과 장난감, 과자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학생들은 엄다페이를 사용하면서 부모님들의 결제방식을 이해하며 기술의 발전이 화폐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미래의 직업과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6학년 김○○ 학생은 엄다페이를 사용하면서 “작년에는 구리코인을 보관하기 힘들었고 동전에서 냄새가 나서 불편했는데, 올해는 별도로 보관할 필요도 없어서 편해요”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엄다초등학교는 2022년부터 전남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선생님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면서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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