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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남도정신 계승! ‘남도민주평화길’ 창립

27일, 전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에서 창립대회 개최

  • 입력 2024.01.29 13:55
  • 수정 2024.01.30 10:00
  • 기자명 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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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7일 전·현직 교원 40여 명이 전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에 모여, 단체 '남도민주평화길' 창립대회를 열었다.

임원택 이사장(전 전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단체는 남도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통해 민주와 인권, 정의와 평화, 공동체와 생명존중 등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문화적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적 실천 과제를 발굴하여 교육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창립 목적을 제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교원들은 '남도민주평화길' 창립의 의의와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봉사와 헌신을 다짐했다. 또한 전남도교육청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역점으로 추진한 임진·정유 의병 활동, 동학혁명, 한말 의병과 항일운동, 학생 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을 포함한 22개 시·군 지역사 교육과정 운영과 2023년 8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22일간 진행한 500km 조선수군재건길 걷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성화대안학교와 각종학교가 설립 당시 표방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축소되는 점에 대한 우려와 지원방안, 전남도교육청 직속 학생수련시설과 전라남도 지자체 교육 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정체성 회복과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결의했다.

‘남도민주평화길’은 참여 교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다섯 가지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첫째, 선열들의 애민 정신과 남도의병을 선양하는 역사·문화 체험길 사업단 둘째,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해상의병 정신을 계승하는 조선수군재건길 사업단 셋째, 청소년의 자존감과 민주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청소년수련활동 사업단 넷째,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자율연수와 수학여행 및 공정여행을 운영하는 수학여행·

공정여행 사업단 다섯째,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학교와자치단체 및공공기관에 홍보하고 출판·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 사업단 등이다.

사회를 맡은 순천신흥중학교 정성일 교감은 “오늘 새로이 출범하는 우리 단체가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역사에서 얻은 지혜로 미래 세대와 소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정희 교사는 "이 모임의 창립은 남도 정신과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 남도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교원으로서 지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배우고 사랑하며 우리 청소년들과 나누겠다." 고 전했다.

인문 과학 예술 실용 생태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한 고유의 역량을 가진 전직 교원을 중심으로 모인 '남도민주평화길'은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다른 시도에서도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 모델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창립대회로 첫발을 디딘 '남도민주평화길'이 전남의 교육과 지역발전에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지평을 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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