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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의 별들이여! 세계에 나래를 펴라!

용정중학교 제21회 졸업식 성황리에 마쳐.

  • 입력 2024.01.08 10:15
  • 수정 2024.01.12 10:26
  • 기자명 정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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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중학교(교장 박경선)는 지난 주말(2024.1.6.토.) 학부모님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제21회 졸업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매년 용정중학교는 3년간 학교에서 동고동락한 졸업생들을 위해 특색있는 졸업식을 실시하고 있다.

1, 2학년 재학생들이 졸업식 전날 체육관을 축제의 장으로 꾸미고 졸업생들과 학부모님을 초대했다. 초대받은 졸업생들은 주인공이 되어 재학생들의 환호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지나게 되었다. 연습한 춤과 노래로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후배는 선배들에게, 선배는 후배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끝으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크게 원을 만들어 일대일로 짧게나마 작별 인사를 했으며 인사를 나누는 동안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학생들로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졸업식 당일에는 박경선 교장선생님께서 졸업생 41명의 졸업장을 직접 한 명씩 수여해주셨다. 이어 졸업생들은 용정에서 키워온 꿈을 정성껏 글로 담아 발표하고 꿈단지에 넣어 교장선생님께 전달했다. 학생들은 20년 후 2월 셋째 주 일요일에 자신의 꿈단지를 개봉하기 위해 용정 뜰에서 다시 모일 것을 약속하며 졸업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 한 가지 이색적인 것은 2학년 학생들이 졸업생들에게 졸업 반지를 선물하였고, 1학년 학생들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어서 졸업생들은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모아 큰절을 올렸고, 한 마음 한뜻으로 3년을 서로 지지해 준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또한 맞절을 했다.

용정중학교 교장 박경선 선생님은 “용정에서 쌓은 아름다운 추억을 버팀목 삼아 더 큰 세상에서 꿈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라고 졸업생들에게 덕담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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