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초등학교(교장 이영란)는 지난 12월 8일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23. 월이평이 아나바다 및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는 학부모회에서 제안하여 전교학생회와 함께 전체 기획 및 진행을 주도하였고, 교직원과 지역사회 마을학교 단체와 함께 협력하여 준비하였다. 학생들은 사전에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학교로 가져왔고, 학부모회에서는 가격표 작성 및 장터 홍보를 위한 문구도 준비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아나바다 장터는 장성지역 마을학교 단체에서 EM세제만들기, 장성감자빵과 와플 시식 및 판매, 텃밭동아리에서 수확한 배추를 직접 판매하였다.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부스와 함께 자신들도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경제활동을 실천하고 재활용에 대한 환경교육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 직접 먹거리 장터 코너를 맡아서 어묵과 김치전, 닭꼬치, 떡볶이를 직접 요리하고 판매도 하면서 한층 더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월평초 교육공동체에서는 장터 운영으로 얻은 130만원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하여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2학년 박별 학생은 “일주일 전부터 기대했던 바자회를 직접 참여하니 살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물건을 사는 활동이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것도 알게 되어서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바자회를 참관한 이영란 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월평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였고, 환경교육과 함께 불우한 이웃을 돕는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으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