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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농부가 직접 키워 담근 깍두기 맛 보세요

대마초등학교 생태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심고, 키운 김장무로 담근 깍두기 나눔 행사

  • 입력 2023.12.08 17:29
  • 수정 2023.12.12 09:26
  • 기자명 김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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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일 목요일 대마초등학교(교장 김종심) 학생들이 학교 뒤뜰 생태 텃밭에서 가으내 심고 가꾼 김장 무로 깍두기를 담그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지역민이자 5학년 학부모이신 프로 농부에게 김장 무 씨앗을 심고 가꾸는 법을 전수 받았고, 가으내 부족했던 강수량은 점심시간마다 학생들이 뿌려놓은 호수 물줄기로 가득 채워 작지만 아삭한 김장 무를 길러내었다.

전날 학교 급식실에서 준비해주신 친환경 재료를 가지고 학년별로 깍두기 양념을 버무렸다. 학생들이 무를 버무리는지 무가 학생들을 버무리는지 모를 정도의 매콤한 체험이었지만 모두 준비한 김치통에 자신이 버무린 깍두기를 가득 담아갔다.

깍두기 체험에 처음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버무리는 동안 맛있는 냄새가 나서 입에 침이 계속 고였어요라며 선생님이 넣어준 깍두기 한입에 엄지척을 들어 올렸다. 완성된 깍두기는 대마 교육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다가올 겨울을 대비했다.

김종심 교장은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던 학교 텃밭활동이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더불어 직접 가꾼 무농약 유기농 채소로 김장하여 각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식생활 개선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의미 있는 활동들이었다. 역할을 분담하여 열심히 참여해 준 모든 대마가족들이 대견스럽다라며 지도교사를 비롯한 모든 학생에게 감사와 칭찬 및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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