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점암초, 생태텃밭 작물로 “피클 만들기 & 나누기” 행사 실시

생태환경교육으로 지구와 우리 마을을 지켜요

  • 입력 2023.12.05 10:15
  • 기자명 송민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흥점암초등학교(교장 이효경)는 작은 텃밭에서 해마다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다양한 채소들과 함께 쑥쑥 자라고 있다.

올해 가을에는 생태 텃밭 가을나기 프로젝트로 무와 비트, 당근 모종과 씨앗을 뿌렸다. 점암초 학생들은 9월부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잡초를 뽑아가며 정성으로 작물을 돌보며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무와 당근의 씨앗이 싹이 나고 뿌리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본 학생들은 채소 반찬들이 어떤 성장과정을 거쳐 식탁에 오르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며 신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텃밭 작물을 수확하며 5학년 송나라 학생은 지금까지는 당근으로 만든 음식을 먹지 않았었는데, 직접 키우면서 당근의 달콤하고 아삭한 맛이 좋아 계속 먹고 싶다.”라며 편식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수확한 무와 비트, 당근은 학생들이 함께 깨끗하게 세척하고 잘라서 피클 만들기를 하고, 급식실에서는 다양한 반찬을 만들기도 하였다.

정성으로 만든 피클은 점암의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가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피클 만들기 체험활동을 마치고 2학년 윤은서 학생은 학교에서 만든 피클을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우리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자랑하고 싶다.”라며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영양교사 황행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키운 작물로 만든 반찬을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 모습이 뿌듯하다. 다양한 채소의 맛을 느끼며 편식하는 습관을 고쳤으면 좋겠다.”라며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협조하고 격려해 주었다.

점암초등학교 교장(이효경)사랑과 정성으로 돌보았던 작물들이 학생들의 손으로 음식까지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는 모습이 좋다.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협동과 나눔으로 성장하며, 행복한 미래를 위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남교육통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