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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초, 학생이 만든 학교 축제, 작은 학교의 힘을 보여주다!

학생이 만든 축제 『꿈꾸는 새싹』 개최, 관내 학교 친구 초청하여 어울림 마당 마련

  • 입력 2023.11.30 15:17
  • 수정 2023.12.01 09:42
  • 기자명 윤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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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초(교장 신미정)는 지난 11월 24일(금)에 관내 작은 학교 친구들 50여 명을 초청하여 삼기 어울림마당 『꿈꾸는 새싹』을 개최하였다. 매해 교육성장 발표의 시간이었던 삼기 어울림 마당을 올해는 공동교육과정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관내 학교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고 어울리는 장을 마련했다.

어울림 마당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오전에는 작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오후에는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교육성장발표회를 운영하였다. 이 어울림 마당을 위해 삼기 누리들은 한 달 전부터 머리를 맞대며 체험 활동을 정하고 역할을 나누는 등 준비 활동에 바빴다.

‘깨자깨자 격파’를 비롯하여 총 14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날 학부모회에서는 겨울의 별미인 붕어빵과 어묵을 제공하는 먹거리를 부스를 운영하였고, 마을학교에서는 생태텃밭에서 잘 기른 수세미를 이용한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교직원은 자원재활용을 위한 플리마켓을 운영하였다.

이날 어울림 마당을 준비한 학생회장 강은채 학생은 “어울림 마당에 다른 학교 친구들이 온다고 해서 설레었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부스 체험활동에 참여한 고달초, 옥과초, 석곡초 학생들의 반응은 부스체험 활동이 즐거웠고 함께 한 시간이 짧아 아쉬웠으며, 다음에 또 초대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버스킹, 내끼를 보여주마!
버스킹, 내끼를 보여주마!

이날 함께한 관내 옥과초 최주인교사는“이런 좋은 자리에 초대해준 삼기초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관내 학교 친구들끼리 서로 어울리고 자신들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또한, 공동교육과정의 시작이 되는 자리여서 의미가 깊었다”라고 전했다.

버스킹 부스를 담당한 삼기초 권수북 교사는 “자신의 끼를 주저하지 않고 무대로 나와 발산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학교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어우러져 함께 하는 모습에서 이름 그대로 어울림 마당이었다.”라고 말했다.

어색함을 깨며!
어색함을 깨며!

삼기초 교장 신미정은 “작은 학교지만 그 안에서 배움을 엮어가는 교육공동체들은 강하다는 것을 어울림 마당을 통해 보여주었다. 급격한 인구의 감소로 작은 학교에 어려움이 있지만, 작은 학교만이 가지는 강점을 살리는 특색있는 교육활동으로 작은 학교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우리는 모두 꿈꾸는 새싹들!
우리는 모두 꿈꾸는 새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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