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문태중학교(교장 최준현)는 미봉홀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유권자와 후보자가 공약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2024학년도 학생자치회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임원 선거를 진행하기 전,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공약들을 학생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토론회는 후보자 소개, 후보자 공약 및 찬조연설,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 현 학생회의 문제점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 추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체적인 진행은 2023학년도 학생자치회 회장단이 도맡았다.
후보자는 총 4팀으로, 기호 1번부터 순서대로 공약을 내세우며 준비한 퍼포먼스를 진행하였고, 각 팀의 찬조연설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1~2학년의 학생들은 이 후보자 토론회에서 단순한 청중이 아닌 참여자로 활동하며 후보자의 자질을 스스로 파악하고 판단하였다. 유권자들은 질의 응답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약에 대한 자신의 질문과 생각을 발표하며 후보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였다.
후보자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2023학년도 학생자치회장 김주원 학생은 후보자들의 열정과 준비성에 감탄하였고, 4팀의 후보자들을 보며 내년의 학생회가 기대된다는 말을 남겼다. 2학년 6반 이종민 학생은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이 유권자로서 강함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자 토론회는 학생들에게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민주 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을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