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 「다多함께, 다문화!」의 일환으로 ‘다문화 이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고흥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통해 고흥푸른꿈유치원과 풍양초등학교를 선정하였으며, 몽골 출신 다문화 전문 강사가 해당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고흥푸른꿈유치원 만 5세 어린이 36명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베트남,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베트남 전통 놀이인 ‘쭈온쭈온’을 비롯한 세계 놀이 체험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풍양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6명은 전통의상 입어보기, 각 나라 놀이 체험과 더불어 큐브를 활용한 국기 퀴즈 등 이론 수업을 병행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문화 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중 한 명은 “우리 할머니가 선생님이랑 똑같이 몽골에서 왔어요. 몽골 전통의상인 ‘델’을 입어보니 할머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좋았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흥평생교육관은 이번 프로그램과 함께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하여 풍양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다문화에 대해 배워보는 토크콘서트를 11월 29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