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조정자)은 11월 4일(토) 도내 초‧중학생 72명이 참여하고 있는 창의융합인재단의 산출물 발표회를 가졌다.
창의융합인재단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주제로 과학, 공학, 발명, 메이커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문제해결력, 창의력, 협업 능력 등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72명을 대상으로 2개 과정 총 4개 반을 월 1회 토요일 6시간씩 10회 연간 총 60시간을 운영했다.
초‧중급 과정은 AI기초학습,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의 교수학습방법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메이커톤 페스티벌, 퓨처모빌리티 등의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고급과정은 지역사회 이슈를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실용TRIZ) 및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하여 코딩,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산출물을 제작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조정자 원장은 “지구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장장 60시간의 프로젝트 교육활동이 함께 잘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따뜻한 발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초‧중급 과정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것을 배워서 어렵기도 했지만 새로운 것들이라 재미있었고, 오늘 부모님들 앞에서 시연하게 되어서 뿌듯하고 내년에는 더 높은 과정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산출물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교와는 다른 교육과정이라 신선했으며, 8개월의 긴 과정을 잘 해낸 아이들이 대견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은 전남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메이커교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장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