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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북면중, 백아 한 가족 1박 2일 독서캠프

아산초 예비 중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백아공동체의 결속력 및 교육력 제고

  • 입력 2023.11.06 09:46
  • 수정 2023.11.06 10:21
  • 기자명 최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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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북면중학교(교장 최광희)는 11월 3일(금)∽11월 4일(토), 1박 2일 동안 예비 중학생 및 전교생과 학부형을 대상으로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초·중등연계 학부모와 함께하는 1박2일 백아 독서 토론 캠프”를 운영하였다.

예비 중학생(아산초 6학년)이 미리 중학 생활을 맛보게 함으로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조수경 저「나」를(강사:전라남도교육청 정화자 장학사)읽고 공동체와 더불어 토론함으로써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토론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는 장을 마련하였다.

전교생 중 62%가 베트남이 외가집으로 어머님이 비록 우리언어가 약간 서툴지만 모두 다 참가하셔서 자녀들과 함께 소리내어 읽고 칭찬과 격려와 인정의 엽서를 교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소통과 가족친화의 시간을 갖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학부형을 대상으로‘내 자녀에게 맞는 고등학교’라는 주제로 고등학교유형과 진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해 진로 최경숙선생님이 안내하고, 학교 폭력 예방 교육도 실시함으로써 소통과 관계 형성, 그리고 진로 등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았다며 학부모님의 반응이 참 좋았다.

이번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텃밭에 직접 재배한 상추와 쑥갓으로 저녁에 불고기와 삼겹살을 먹으면서 세대를 넘나들이하는 소통 및 친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예비 중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면서 선후배간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화기애애하고 행복한 백아의 학교 분위기였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3학년 황OO 학생은 “초등학생 6학년과 함께 몸을 부데끼며 축구를 해서 의미가 있고 화순북면중의 자랑거리를 말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초등학생 이OO 학생은 “직접 중학교를 방문하여 언니 오빠들과 함께 활동을 해보니 화순북면중에 꼭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상추쌈을 싸서 엄마 입에 넣어 주는 딸을 보면서 행복해 하셨으며 “새벽에 나가 늦게 들어와서 늘 자녀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좋은 시간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시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셨다.

이런 모습을 보신 선생님들께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1박2일 이중언어 문화체험의 밤,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 참여,백아가족이 함께한 야구관람 및 영화관람,마을현장에서 하는 마을공부 발표회,일본해외체험학습,초·중등연계 학부모와 함께1박2일 독서캠프 등을 운영한 것처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과 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활동들을 운영하여 지역·세대·문화를 넘나들이하는 백아인을 양성하자고 다짐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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