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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다리중앙초, 온라인 교류로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다!

중국, 필리핀 등 해외 학교와의 온라인 교류를 통한 세계시민역량 함양

  • 입력 2023.10.25 15:20
  • 수정 2023.10.25 15:36
  • 기자명 학다리중앙초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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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다리중앙초(교장 장성모)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Hello, e-friends!』를 통해 중국 산시성 진중시에 위치한 진중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와 온라인 교류를 시작하였다.

학다리중앙초 4학년 학생들 12명과 진중사범대부설초 4학년 25명의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다섯 차례의 만남을 가진다. 온라인 교류에서는 한글, 한복, 한식 등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초등학생의 일상과 같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 동시에 중국 학생들로부터 중국의 문화와 학교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파견 근무 중인 선생님과 함께 마닐라의 BATINO 초등학교와의 온라인 교류도 시작하였다. 중국보다 한 달 늦게 시작한 필리핀과의 교류에서는 양국의 학교생활과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함평이라는 작은 도시, 전교생 65명인 작은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중국, 필리핀처럼 멀리 떨어진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교류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처음에 중국 친구들을 만난다고해서 걱정했는데, 막상 화면으로 만나니까 우리가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이 들면서 진지하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학생은 “중국, 필리핀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할 준비를 하면서 제가 몰랐던 것들은 많이 알게 되었어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중국의 한 학생은 “한국 학생들은 교복을 입지 않고, 한 선생님이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것이 신기했다.”라며, 두 나라의 차이에 대해 언급하였다.

온라인국제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최재원 선생님은 “함평에서도 학교면 안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고, 다른 나라 사람과 소통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면서 영어 공부의 중요성도 함께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교류의 취지를 밝혔다. 중국의 온라인 교류 담당 吴薇(Wu Wei)선생님도 “한국의 선생님과 함께 활동을 고민하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의미있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온라인 교류에 대한 진정성을 표현하였다.

세계화가 현실이 되어버린 요즘, 온라인을 통해 외국의 친구들과 소통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학다리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여 살아갈 모습이 기대되는 바이다.

학다리중앙초등학교 교사 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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