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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초, 북한을 이해하는 통일교육 실시

북한 이탈주민이 들려주는 북한 이야기

  • 입력 2023.10.13 10:24
  • 수정 2023.10.16 10:02
  • 기자명 이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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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10월 12일(목) 3~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 주관으로 북한을 이해하는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78년간의 분단으로 인하여 남과 북의 동질성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 민족공동체 의식을 토대로 한 통일관을 정립하고, 평화통일의 의지와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북한 이탈주민 강사님이 북한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2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시간은 북한 량강도에서 장교로 활동하다가 탈북하신 북한 이탈주민이 직접 오셔서 북한 이해 교육을 진행하였다.

북한에서 직접 생활하다가 오신 강사님이 그곳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줌으로써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강사님은 남한과 북한 학생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북한과 남한 문화의 공통점 등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해 주셨다.

북한에서 배우는 과목과 북한 학생들의 하루 생활, 그들이 입는 복장 등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특히, 북한에서만 배우는 ‘정치사상’이라는 과목에 대해서 학생들이 많은 흥미를 가졌다. 또한, 북한의 음식과 문화에 대해서 학생들이 설명을 듣는데 북한과 우리의 문화가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학생들이 놀라워했다.

통일이 되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jpg
통일이 되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jpg

두 번째 시간은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다. 유럽과 우리나라의 상황을 통해서 철조망으로 막혀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다른 나라의 국경선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북한과 우리가 서로 교류할 수 있고 가까워지면 기차나 자동차를 통해서 중국과 러시아, 유럽 등과 교류가 가능하고 북한의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라시아 평화열차’라는 보드게임도 하였는데 그 게임을 통해서 통일이 되면 방문할 수 있는 장소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유라시아 평화열차 보드게임 하는 모습
유라시아 평화열차 보드게임 하는 모습

교육에 참여한 정○○ 학생은 “통일에 대해서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북한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면서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통일이 되면 기차를 타고 북한과 여러 나라를 여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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