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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초, 모두가 함께하는 양성평등 교육 주간 열어

차별과 편견 없는 학교 만들기

  • 입력 2023.09.21 20:21
  • 수정 2023.09.22 10:16
  • 기자명 이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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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자료 게시물 살펴보는 모습
양성평등 자료 게시물 살펴보는 모습

양성평등주간은 지금으로부터 120여년 전 1898년 9월 1일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여권 선언문 ‘여권통문’이 발표되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여권통문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2022년부터 9월 첫째 주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9월 15일(금)부터 21일(목)까지 성별에 따른 차별, 편견, 비하 및 폭력 없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을 수 있도록 전교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양성평등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양성평등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양성평등 교육은 ‘양성평등 자료 전시’, ‘[ ]에 성별은 없어’, ‘요일별 지정색 입고 오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복도에 전시된 퀴즈로 풀며 알아보는 양성평등, 나의 양성평등 지수 알아보기 등의 홍보 자료를 읽어 보고 참여하면서 자신의 성인지 감수성이 어떤지 양성평등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 ]에 성별은 없어’ 활동도 진행되었는데 색깔, 꿈, 음식, 습관, 성격 등으로 남자와 여자를 나누지 않고 당당하게 말해 보았다. “[기계를 조작하는 것]에는 성별이 없어! 여자도 기계를 잘 다룰 수 있어!”, “[머리카락 길이]에는 성별이 없어! 남자도 머리카락을 길게 기를 수 있어!”라고 말해 봄으로써 생활 가운데 양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게 하였다.

요일별 지정색 입고 오기 참여하는 모습
요일별 지정색 입고 오기 참여하는 모습

‘요일별 지정색 입고 오기’ 활동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는데 요일별로 지정된 색의 옷을 입거나 악세사리 등의 물건을 가져오면 뽑기를 해서 상품을 주었다. 상품으로는 ‘양성평등 연필 지우개 세트’, ‘양성평등 딱지’, ‘양성평등 손거울 만들기’, ‘포스트잇’, ‘비타민’ 등이었다. 학생들은 요일별로 빨간색, 노란색, 보라색, 초록색 등을 입고 오며 색깔에 대한 평등한 의식을 함양함과 동시에 ‘나다움’을 추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양성평등 뽑기 선물 모습
양성평등 뽑기 선물 모습

양성평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OO 학생은 “남자도 핑크색을 좋아할 수 있고, 여자도 파랑색을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소에 남자와 여자를 구분해서 생각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남자라고 여자라고 차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흡연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바른 인성을 위하여 다양한 예방교육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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