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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고, 제13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 대상 영예

7회, 9회, 12회 대회 이어 영예

  • 입력 2023.09.19 09:38
  • 기자명 홍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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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자고등학교(교장 안원철)는 지난 9월 16일 전남대 교육융합관 사림홀에서 열린 제13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에서 영암여고 학생팀(4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전남일보사, 5·18기념재단, 사)일제강점시민모임, 영암 및 강진 교육청, 전교조 전남지부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는 청소년들의 전남 역사, 문화 탐구를 통한 애향심과 긍지를 신장하고,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하여 균형 잡힌 역사의식 함양과 최근 오염수 방류 등 한일관계의 악화로 근현대사에 더욱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

도내 중·고교 60여 개 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친 끝에 14개 팀이 본선을 치렀다. 올해 대회 주제는 ‘전남지역 의병활동과 의병장들’, ‘전남지역 근로정신대 실상과 해결방안’, ‘독도와 한일관계’였다. 해당 주제들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발굴, 조사 및 답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 UCC(역사영상)의 2개 분야의 경연을 펼쳤다.

대회 심사 위원들은 ‘전남 근로정신대 실상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영암여자고등학교 박다정, 최규은, 최수진, 강예원 팀(지도교사 박미애)에게 ‘완성도 높은 보고서와 뛰어난 발표 능력을 보였고,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의 위치에서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해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 사회 문제 해결을 도모했다’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주었다. 팀장인 박다정 학생은 “학교 공부와 대회 준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여고 박미애 지도교사는 “우리 팀은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발굴하고 자료조사 및 현지답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 직접 면담, 근로정신대 문제를 알리기 위한 교내 모금 운동 등 보고서 작성에만 그치지 않고 탐구 내용을 널리 홍보 및 확산하는 데도 큰 노력을 기울인 결과 큰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여고는 전남역사탐구대회에서 7회(2017년)대회 동상, 9회(2019년)대회 대상, 12회(2022년)대회 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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