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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수군재건길 대장정 22일 500km 완보 명량대첩축제에 함께 하다

이순신과 전라 의병의 발자취를 따라 전현직 교사와 학생, 교육 가족 3차 걷기 완보하다

  • 입력 2023.09.11 11:21
  • 수정 2023.09.12 13:24
  • 기자명 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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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일 폭염을 뚫고 진주 원계리 손경래가옥을 출발한 ‘조선수군재건길 답사단’이 22일 동안 500km를 완보하고 명량대첩축제가 열리는 9월 9일 우수영에 도착했다.

조선수군재건길 답사 마지막 날인 9일 진도 벽파진에 모인 김홍렬 대장과 답사단은 '명량해전 승리의 이순신 길'을 함께 걷기 위해 모인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과 여러 교육장,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도의원 등, 60여 명의 교육 가족과 함께 12.6km를 걸어 우수영 충무사에 도착, 장대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답사 해설을 맡은 강진교육지원청 이병삼 교육장은 “명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의 지략과 전남 민초들의 호국정신으로 일군 세계해전사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였다. 조선수군재건길 답사단에 의해 시대정신으로 계승되고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무사에서 진행된 해단식에서는 진도국악고 이병채 교장의 축하 공연, ‘이순신 길을 걷는 아이들’ 저자 김목 선생님의 도서 증정식이 있었다, 김여선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조선수군재건길을 현장 체험,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으로 개발하여 전남 학생들이 호연지기를 기르는 교육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신민호 도의원은 “조선수군재건길이 스페인 '산티아고 길'과 같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호국역사관광 트레킹 명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답사단을 이끈 문병빈 대원은 “이순신 장군은 위정자들의 모함으로 관직을 박탈당하고 고초를 겪었지만, 남도의 이름 없는 백성은 그를 일으켜 세웠고, 그들 자신이 이순신이 되어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의미를 보여준 조선수군재건길이 이순신 장군과 남도 민초들의 애국정신을 기억하는 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희 대원은 “국가가 위기에 놓일 때 구국의 등불 이순신 장군에게 위로와 힘을 얻었다. 조선수군재건길 답사단은 오늘의 이순신을 만나고, 미래의 이순신을 그리며 걸었다. 남도의 학생들이 이순신의 리더십을 배우며 당당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교육자로서 소망을 밝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전남교육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조선수군재건길 걷기 답사로 더 단단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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