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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서정시의 특장을 살린 최승권 시집 『눈은 어머니를 꿈꾸며 지상에 내려왔을까?』

모국어의 따스한 질감 속에 스민 우리 시대의 자화상

  • 입력 2023.08.22 17:59
  • 수정 2023.08.24 14:15
  • 기자명 강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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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서정시의 특장을 살린 최승권 시집 『눈은 어머니를 꿈꾸며 지상에 내려왔을까?』를 문학들에서 펴냈다. 총 5부로 나누어졌으며 60편의 시가 실렸다.

제1부 나에게도 예쁜 명자 씨가 있다, 제2부 어머니, 팥죽 한 그릇 드실래요, 제3부 아버지의 라디오, 제4부 섬진강 가에 벚꽃은 피었으나, 제5부 곶자왈 숲에 스미다로 시인의 서정을 마주 할 수 있다.

 남도 서정시의 특장을 살린 최승권 시집 『눈은 어머니를 꿈꾸며 지상에 내려왔을까?』
 남도 서정시의 특장을 살린 최승권 시집 『눈은 어머니를 꿈꾸며 지상에 내려왔을까?』

최승권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서정은 영원하다. 남도는 무궁하다. 남도 서정은 영원히 꺼지지 않을 세계의 불꽃이다. 그리하여 이 시집을 남도의 서정 시인들께 바친다. 온갖 생명으로 넘치는 우리 남도를 함께 노래하며 살고 싶다.”라고 했다.

최승권 시인 광주 양림동에서 태어나 석산고,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에서 교육학박사를 수료했다. 198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겨울수화」가 당선되어 등단한 최승권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눈은 어머니를 꿈꾸며 지상에 내려왔을까?』를 ‘문학들 시인선’으로 펴냈다.

첫 시집 『정어리의 신탁』이 문명 비판과 비상식적인 현실에 대한 대응력을 위해 낯선 실험을 감행한 것이었다면 이번 시집은 그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남도 서정시의 특장을 보여준다. 현재 ‘금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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