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백운초등학교(교장 송규환)는 지난 6월 28일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2학년 2반 자율 동아리(오카리나부)에서 준비한 것으로, 학생들은 오카리나로 ‘나비야’, ‘작은별’, ‘섬집아기’, ‘허수아비 아저씨’, ‘조개껍질 묶어’, ‘어머님 은혜’를 연주하였다. 주 2회 동아리 활동에서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었다. 아침에 등교하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연주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음악회를 관람한 학생은 “아침에 피곤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아름다운 연주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가한 오카리나부 학생은 “많은 사람 앞에서 연주하는 게 떨렸지만 많은 사람이 집중해서 봐주고 박수를 쳐주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