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의 ‘탄소중립 실천’ 강화를 위해 교육 현장의 교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라남도교육청(김대중 교육감)은 7월 5일(수) 보성에서 ‘함께 그린(Green),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상반기 운영 사례공유와 우수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학교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우수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선도학교 공모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3학년도에는 탄소중립 선도학교 51교와 탄소중립 중점학교 3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워크숍에는 담당 교원 및 관계자 60명이 참여해 상반기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와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생태 역량과 감수성을 함양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김연희 과장은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라는 주제로 최근 기후변화 현황과 원인, 우리나라 미래 기후전망을 들려주었고, 광주교육대학교 김다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기후환경교육”라는 주제로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초등교사는 “탄소중립학교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나누고 개선 방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공유하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하반기 사업을 더 알차게 운영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환경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더 나은 삶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이다.”며 “탄소중립학교 운영 내실화로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탄소중립 선도학교 공모사업은 신규형‧선도모델형 두 유형으로 나눠, 사업 대상을 특수학교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