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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푸른 별 지구에서 다정하게 연대하며 살아요

위난희 시인 첫 시집 출간

  • 입력 2023.06.26 15:38
  • 수정 2023.12.04 14:36
  • 기자명 강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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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함께 숨을 쉬면서, 진정한 자연의 친구가 되기를 꿈꾸는 위난희 시인이 첫 시집 「나무가 하는 말, 산책할까요」을 출간했다. 위난희 시인의 따듯하고 다정한 말들이 시집 곳곳에 녹아있다. 시집은 총 5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제1부 사랑이 살린다, 제2부 길 위에서 시를 쓰다, 제3부 노루숲에 깃들다, 제4부 여순사건, 부치지 못한 편지를 쓰다, 제5부 나무가 하는 말, 산책할까요로 나누어져 있다.

 위난희 시인은 섬세하고 맑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시 세계는 모두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고 33년간 중등교사를 역임하면서 학생들과 숨 쉬고 어울리며 시인이 들려주는 시들은 누구보다 푸르고 싱싱하다.

 위난희 시인은 여수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다. 월간 시사문단 시로 등단했으며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 및 순천 팔마문학회원으로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위난희 시인은 “시란 글로 쓰는 그림이라고 생각하며 삶의 포갬 속에 사람들이 만나고 인연을 만들고 사람살이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단함이 모여 더 단단해지고 즐거운 일이 생기며, 잘 살고 싶고 자연에 대해 생각을 한다. 오늘을 잘 지내면 내일도 잘 지내고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원하는 일들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모든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간다.”라고 했다.

 신원석 문학 평론가는 “위난희 시인은 자연과 함께 숨을 쉬며 자연 일부가 되기로 자처한 인물 같다. 그녀의 시를 읽고 있으면 에코토피아ecotopia에 있는 느낌을 받는다. ‘당신이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신다면, 시인은 ‘나무와 같은 마음결’을 닮아가기 위해 흙과 살을 맞댄 채, 나무와 꽃과 눈인사를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생태주의자다. 그의 첫 시집인 『나무가 하는 말, 산책할까요』는 위난희 시인이 시인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한 인간이기 이전에 아주 작은 자연의 일부로서 살아왔던 삶의 단편이자, 자연의 친구로서 자연과 함께했던 푸르디푸른 순간들의 기록이다”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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