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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푸른 물결 보며 꽃 이름 알아보고 습지 탐험해요!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영어로 함께하는 침실습지 탐험’ 프로그램 운영

  • 입력 2023.06.09 10:26
  • 기자명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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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 변에 위치한 침실습지에서는 매주 토요일이면 아이들 소리로 시끌벅적해진다. 꽃 이름 알아보기, 꽃 이름을 영어로 말하기, 습지의 의미 등에 대해 선생님과 아이들의 진솔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다.

침실목교 전경
침실목교 전경

지난 6월 3일에는 ‘영어로 함께하는 침실습지 탐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이상철)이 추진하는 〈자연과 공감하는 꿈놀자학교 생·생 플러스〉 사업 중 하나이다.

이 사업은 숲·생태 관찰과 창의적인 활동을 통한 생태환경 의식 강화 및 지역 콘텐츠를 이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영어학습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재단이 의욕적으로 기획한 것이다. 운영은 5~7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곡성군 오곡면 침실습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10~13세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회차별로 10명이고,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운영 내용은 영어와 우리말로 자기소개 및 이름표 만들기, 꽃·나무 이름 알아맞히기, 습지 탐험 및 식물 채집, 채집한 식물 클레이로 만들기 등이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곡성, 여수, 남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했다.

침실습지 탐험 
침실습지 탐험 

자동차 엔지니어가 꿈이라는 장상현(곡성중앙초 5) 군은 “강가에서 풀 내음 맡고, 꽃 이름도 알아보고 습지 체험을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채집한 꽃으로 클레이 작품을 만들면서 꽃받침 한 개라도 놓칠세라 돋보기로 세심히 살피는 상현 군의 모습에서 미래의 자동차 엔지니어를 볼 수 있었다.

 장상현(곡성중앙초 5, 가운데 돋보기 들고 있는 학생)
 장상현(곡성중앙초 5, 가운데 돋보기 들고 있는 학생)
침실습지 전경
침실습지 전경

형제를 데리고 여수에서 왔다는 학부모 원성혜 씨는 “몇 년 전 제월섬 상상놀이터에 참여했는데 아이들이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좋아했다”며 그때부터 곡성의 매력에 푹 빠져서 장미축제도 매년 찾는다고 한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곡성중앙초등학교 ‘꿈놀자 놀이터 신기방기’에서 신나게 놀다 가곤 한다. 앞으로도 곡성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빠짐없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퐁퐁다리
퐁퐁다리

한편,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교육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 사회가 곡성교육을 완성한다’는 모토 아래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이 2020년 함께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의 숲‧생태교육은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곡성을 대표하는 특화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교육협력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퐁퐁다리에서 바라본 섬진강
퐁퐁다리에서 바라본 섬진강

〈자연과 공존하는 꿈놀자학교 생·생 플러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곡성교육포털-통합예약(미래교육재단 검색)에서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지역교육팀(☎061-884-8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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