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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염산중, 일제 침탈의 역사, 생태환경의 중요성 현장에서 찾다!

군산에서 일제강점기 쌀수탈의 역사를, 서천에서 기후환경의 중요성 배워

  • 입력 2023.06.07 10:57
  • 기자명 전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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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염산중학교(교장 박용권)은 지난 6월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군산의 근대 문화·역사와 일제강점기 쌀 수탈 전략을 톺아보고 생태환경보존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군산에 위치한 근대역사박물관·세관·근대건축관 등과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군산에 도착한 학생들은 일제강점기의 경제수탈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근대역사박물관에서 호남지역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세곡을 운송했던 물류 유통의 역사와 조운선의 항로를 통해 해양 물류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한재희 역사교사와 역사탐방 해설사에게 교육적 가치를 갖는 장소와 유물 중심으로 설명을 들으며 일제의 수탈 현장과 구한말 착취를 당한 민초들의 삶을 생각해 보았으며 미리 준비한 수행 활동지 빈칸을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국립생태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생태계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생태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후,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을 관람하며 한반도의 생태계를 비롯하여 세계의 다양한 기후와 각 기후대별 대표 동식물 등 살아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관찰하고 체험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3학년 허채은 학생회장은 “5대 기후대관을 둘러보면서 생물이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사회의 소중한 자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생회 차원에서 환경보호 실천활동을 펼쳐 우리학교 주변의 생물들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권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호남지역의 근대 문화유산을 찾아 올바른 역사의식을 길러주고 기후변화, 환경 문제에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면서 “학생들이 모둠별 협업을 통해 활동지 물음에 직접 답을 작성해 가면서 창의성·자율성·협동심과 함께 자주적인 학습능력도 키우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영광염산중은 지속적인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생명체 간 공생·공존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환경보전의 필요성 등을 내면화하기 위해 4-H 동아리를 연중 운영하면서 다양한 채소와 화초를 텃밭에 가꾸면서 탄소 절감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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