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학다리중앙초, 새로운 혁신학교, 학생자치 새롭게 바뀌다

학교생활의 문제는 학생스럽게 해결하는 것이 학생자치의 첫걸음!

  • 입력 2023.05.23 15:47
  • 수정 2023.06.06 19:17
  • 기자명 학다리중앙초등학교 홍보담당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다리중앙초(교장 장성모)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교육공동체인 날인 24일 전교학생회 임원들의 주도로 5월 전교생 자치모임이 개최되었다.

학다리중앙초는 혁신학교로서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학생회 임원을 선출하여 학기 초 공백기간을 줄였고,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치모임을 진행해왔다. 교육과정 상의 각종 계기교육을 학생회가 주도하여 운영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행사나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2023학년도에는 이벤트를 하는 것에서 한 걸을 더 나아가 실질적인 학생자치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하였다. 이는 새로운 전남 혁신학교 운영 방향과 곧 도입될 2022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학생들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8모둠을 구성하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토의하는 방식으로 학생자치를 실천하고 있다.

전교생 자치모임에는 모든 교원은 물론 행정실장도 참석하여 결정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교육적,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교생 자치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은 반드시 학급회의에 참여하여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한 뒤 참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1학년 동생들까지 같이 모둠을 만들어서 한다고 해서 잘 안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이야기도 잘하고 우리가 결정한 대로 학교가 변하니까 재미있어요.”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형, 누나들이 있어서 말하기가 어려웠는데 하다보니까 제 말을 잘 들어줘서 고맙고 말을 잘 할 수 있었어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학생자치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는 “전교생 자치모임의 방향이 행사 중심에서 생활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토의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 직접 결정한 사항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자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다.”는 경험담을 전하였다.

학생의 삶과 연계한 전교생 자치모임을 통해 삶 속에서 배우는 학교, 삶과 배움이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는 학다리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다.

학다리중앙초등학교 교사 최재원



저작권자 © 전남교육통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