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에 전남 광양시 다압초등학교(교장 정중구)는 호남우도농악의 발상지인 정읍에서 활동하는 정읍시립농악단을 초청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다압면 마을 어르신들과 전교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교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압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식기관 및 예술단체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에 초청한 정읍시립농악단은 정읍농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다압초 학생들을 위해 공연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농악뿐만 아니라 부포놀이, 설장구 등의 다양한 개인 놀이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버나 놀이와 사자탈 놀이를 활용하여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인 김정원은 "보기만 해도 박수가 저절로 나왔어요. 이렇게 눈앞에서 악기를 치면서 춤을 추고, 기예를 보여주는 공연이 신기 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교장 정중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가지게 되었고 전통국악을 통해 마을의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압초등학교는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학교 교육의 홍보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