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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초, 지역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표현하다

옥룡사 창건, 5·18 민주화운동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다

  • 입력 2023.05.19 13:02
  • 수정 2023.05.22 11:10
  • 기자명 다압초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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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다압초등학교(교장 정중구)는 지난 5월 17일(수) 마을-학교 연계 교육과정 연극발표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발표회를 위해 학년군별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펀펀마을학교와 함께 지역의 역사 바로 알기, 연극의 기초 수업을 지난 2달 동안 진행하였다.

1~3학년은 우리 광양의 천년고찰인 옥룡사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와 과정을 4~6학년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과정을 탐구활동으로 실시하였고 그동안 아이들 자율적으로 대본을 연습하고 발성과 손짓 표현을 익히는 과정을 연습하였다. 발표회 당일 아이들은 역할의 의상과 분장을 통해 스스로 등장 인물이 되어 감정과 다양한 표현으로 나타내었으며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광양교육지원청 이계준 교육장과 담당 장학사가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공연은 5·18 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42년 전에 멈춘 호걸의 시계’를 시작으로 ‘옥룡사 이야기’까지 30여분간 진행되었다. 특히 ‘42년 전에 멈춘 호걸의 시계’의 마지막 부분의 님을 향한 행진곡이 배경음악이 나올 때는 객석의 모든 관객들이 숙연해지며 그날의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 알기의 필요성과 스스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보게 되었다.

공연에 참여한 5학년 남수현 학생은 “5·18민주화 운동으로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올바른 역사를 공부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계준 교육장은 “이번 연극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바른 역사의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 주인이 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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