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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염산중학교, 내 친구의 외갓집은 어디인가?

다문화가정 엄마 3명 초청, 엄마나라 바로알기 탐방 프로젝트 실시

  • 입력 2023.05.16 15:33
  • 수정 2023.05.17 10:27
  • 기자명 전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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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염산중학교(교장 박용권)는 지난 5월 15일 다문화 가정 학부모 중 캄보디아 엄마 3명을 강사로 초청해 ‘엄마나라 바로알기 탐방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녁 방과후시간을 활용하여 “내 친구의 외갓집은 어디인가”라는 모토로 ‘엄마의 고향을 지도에서 찾아보기’, ‘다양한 캄보디아어 배워보기’, ‘다양한 엄마나라 음식종류 알아보기’, ‘캄보디아식 샌드위치 직접 만든 후 시식하기’ 등 엄마나라 그리고 내 친구 엄마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탐방해 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머니가 강사로 참석한 2학년 김○○ 학생은 “엄마가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처음에는 엄마가 온다 해서 걱정도 됐는데, 선생님처럼 멋지게 엄마나라를 소개한 것을 보고 너무나 뿌듯했고, 엄마나라에서 먹는 샌드위치를 만들 때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엄마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권 교장은 “다문화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다문화 감수성 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들을 실시하고 있고, 오늘처럼 다문화 가족이 주체가 된 행사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에게도 큰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준다”면서 “이제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 학교, 우리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이끄는 게 하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영광염산중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문화 감수성 키우기 프로그램을 교과시간과 접목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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