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강초등학교(교장 손금순)은 4월 17일부터 28일까지‘장애이해 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장애 인권 강의 및 체험활동, 벽화 만들기, 제과제빵 활동 등 다양한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장애에 대한 공감 두 배, 배려 세 배가 되는 시간이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교생이 함께 좋은 글 벽화를 만들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복도에 전시하였다.
18일에는 나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연계하여 영강초 병설유치원은 실내 컬링 체험, 1~2학년은 보치아 체험, 3~4학년은 흰지팡이 체험, 5~6학년은 휠체어 체험을 하였다. 그리고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장애 이해 및 장애 인권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와 체험을 한 후 학생들의 소감문에는 ‘시각장애 체험을 해 보니 눈이 안보이는 것이 정말 무서웠다.’, ‘친구가 탄 휠체어를 밀어주는 것이 쉽지 않았다.’, ‘혼자서 휠체어를 타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등 장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19일 방과후 시간에는 ‘함께하는 장애이해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통합반 학생이나 가족(형제, 자매)이 팀을 이루어 버터 쿠키를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제과제빵을 통하여 가족 및 또래 관계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1학기에 4회, 2학기에 4회를 다양한 활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