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다압초등학교(교장 정중구) 전교생은 지난 5월 3일(화)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찾아 마을-학교 연계 교육과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그동안 마을-학교 연계 교육과정에서 배운 마을의 특산물과 농산물이 어떻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가공품으로 변신하는지를 직접 공방 견학을 통해서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여러 공방 중에 아이들이 평소 즐겨 먹는 라면, 과자 등의 생산공정을 유리벽 너머로 관찰하였고,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포장되는 과정까지 체험하였다. 또한 라면 공방에서 우리 밀에서 뽑아낸 글루텐으로 만드는 라면을 보며 우리 밀 농사의 필요성과 최근 환경문제로 대두 중인 미세플라스틱의 문제점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며, 해결을 위해 우리가 노력할 점을 말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남수현 학생은 “우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공방에서 생산되어 상품으로 되는 것이 멋있었고, 시음용으로 받은 라면 과자를 맛보며 확실히 마트에서 파는 라면과는 다른, 건강한 맛이 난다며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로 만들어진 식품을 자주 이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중구 교장은 “이번 자연드림파크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마을의 특산품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로컬푸드를 이용하여 우리 고장 사람들이 하는 일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여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