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초등학교(교장 양수열)는 4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2일 동안 학교 비전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사계절 행복학교’를 위해 「봄 행복학교」를 운영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세 번째로 맞는 「사계절 행복학교」는 「마을」과 「생태」를 주제로 한 학생중심 교육 활동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 및 소통과 협업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복학교는 특정 시기의 행사와 학교 특색교육 활동을 집중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2일간씩 운영한다.
첫째 날 오전에는 방울토마토 따기 체험으로 우리 마을의 특산품인 방울토마토 성장 모습을 직접 관찰해보고 수학하며 농부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한 담임 교사는 “우리 지역의 하우스 안에서 이렇게 많은 방울 토마토가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대규모 생산 시설에 놀라웠다.” 라며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을지도 그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우리 마을을 직접 다니며 마을 어르신과 기관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우리 마을의 궁금한 점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을지도 그리기 아이디어 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마을 지도를 제작하여 굿즈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 마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운영하였다.
둘째 날 오전에는 우리 지역의 명산인 화학산을 오르기를 실시하였다. 사전에 화학산에 대한 사전 조사 활동으로 우리 지역의 향토사에 대한 관심을 갖았으며 제15회 화학산 고산 철쭉제를 앞두고 활짝 핀 철쭉도 관찰하였다. 학생들은 서로 격려하며 도전 활동으로 614m 화학산 정상까지 도달하였다.
하산 길에 만난 한 등산객은 청풍초 학생들의 도전 활동을 격려하며 “화학산의 아들, 딸들아 자랑스럽다! 교실 밖에서 100배 더 귀중한 배움을 얻는 소중한 하루가 되겠다.”며 말씀해 주시기도 하였다. 오후에는 과학의날 행사를 실시하였다. 학년군별로 드론체험, 돌고래 윈드 만들기와 에어로켓 날리기로 계획하여 알찬 행사를 치뤘다.
양수열 교장은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사계절 행복학교로 우리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알아가며 교육의 장을 학교에서 마을까지 확대하여 학생들이 미래교육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화학산 도전활동에서 전교생 모두가 정상까지 도달하여 체력과 인내력 모두 갖춘 청풍 어린이가 대견스럽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