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4월 17일부터 관내 유ㆍ초ㆍ중ㆍ고 8개교(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장애이해 및 인권교육, 장애인 스포츠, 인형극 등 강의형ㆍ체험형ㆍ공연형 등 11개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교별 실정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지원과 동시에, 장애인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이해와 배려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대상인 금성초등학교에서는, 각종 운동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자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보치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보치아 선수의 장애유형·필요한 보조기기·경기규칙을 알아보고 시범 및 경기 체험 과정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금성초등학교 박○○ 교사는“하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표적을 향해 공을 굴리거나 던지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보치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패럴림픽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운동능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에티켓까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노력이 더욱 확대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가 상호 이해와 존중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사진 2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