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청암고등학교(교장 오승철) 김O영, 박O현, 추O현, 편O연 등 4명의 학생이 2022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일반행정직렬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인사혁신처 주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은 9월 3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지난 연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였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 응시 자격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재학생이나 졸업 후 1년 이내 졸업생 중 학교별로 최대 7명 이내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다.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3주간의 연수 후 6개월간의 수습 근무를 거쳐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청암고 3학년 박O현 학생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받은 도움과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방과 후 수업으로 매일 국어, 영어, 한국사 수업을 들었고, 각종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면접 대비를 위해 다양한 면접 특강을 지원해준 학교와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다른 합격생들도 공무원이라는 자신들의 꿈을 이루게 되어 너무 기쁘고 힘들었던 시험 준비과정을 마무리하여 홀가분하다는 감회를 나타냈다.

오승철 교장은 “1학년 때부터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학생들의 뚜렷한 목표 의식과 방학도 반납한 채 학생들과 함께 고생해 준 교사들의 헌신적이고 내실 있는 지도로 얻은 뜻깊은 결실이다. 앞으로 공직 가치를 실현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입직하길 바란다“며 이후 후배들을 위해 선배 멘토링활동에도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공무원반 담당 권O정 교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고 노력해준 아이들이 유종의 미를 거둬 매우 기쁘고 기특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순천청암고등학교는 지역의 취업 명문 고등학교로서 취업 동아리 공무원반을 운영하여 맞춤형 특강, 필기 시험 준비, 면접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노력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어 2012년 이래 총 21명의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과 23명의 지방직(보건직) 9급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 고졸 공무원 배출의 요람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