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동초등학교(교장 하병수)는 12월 23일에 '2022. 다모임 나눔 장터'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꾸어 쓰고, 다시 쓰자) 실천을 통해 물자 절약과 자원 재활용의 기회를 갖게 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나눔 장터에서는 판매하는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연 소개’ 코너를 만들어 이야기가 담긴 즐겁고 색다른 장터가 진행되었다. 나눔 장터는 장난감류, 잡화류, 의류, 도서 문구류, 생활용품, 간식,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 되었고, 사연이 소개된 물건을 찾는 재미가 더해졌다.

나눔 장터 정리 활동으로 소감 및 감사한 마음 나누기 시간을 가졌고, 장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모금 기관에 모두 기탁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김나준 학생은 “사고 싶은 걸 많이 살 수 있어 기분이 좋아요.”라며 즐거워했다. 5학년 박동현 학생은 “인천에서 전학 와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 행복했고 비금에 이사 오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6학년 이혜원 학생은 “하루하루가 재미있었고, 이번이 마지막 바자회라고 생각하니 서글퍼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장터 먹거리 코너를 운영한 조영옥 영양 교사는 “학생들이 모두 함께 즐겁게 참여해서 나누고 더불어 모아진 성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고 더불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