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초등학교(교장 고선미)는 12월 23일(금) 연말연시를 맞아 재활용과 나눔을 위한 전교학생회 주관 ‘영초마켓’을 본교 체육관에서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영초마켓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각 가정에서 준비해 왔으며, 물건 수집 기간은 단 3일로 정해 학년군별로 분류하여 판매하였고, 학부모회에서는 팝콘튀기기와 소시지 판매를 함께하여 기부의 뜻을 더했다.
이날 운영된 영초마켓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제출한 학용품, 장난감, 의류 책 등 물품들은 모두 기부를 원칙으로 하고, 물품별로 가게에는 푯말, 장식 등이 득특하게 표현되어 학생들이 물품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영초마켓 운영으로 모여진 기부금은 전교학생회의 의결을 거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함께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건전한 소비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마켓을 총괄 운영한 전교학생회 김정훈 회장은 “영광초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기중물픔을 모으며 마켓을 열고 그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참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영초마켓을 담당한 문상권 선생님은 ‘영초마켓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대견했고, 작지만 의미 있는 선행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를 전했으면 좋겠다’고 마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