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초병설가사도분교장유치원(원장 허혁)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2022행복안심유치원운영’ 공모에 선정되어 다양한 조리도구를 구입하고 대형 소독기를 설치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유치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사업은 ‘건강하고 안전한 유치원, 행복안심 유치원’을 목표로 건강·안전 분야 교육시설 개선 및 교육활동을 강화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가는 사업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감염병예방 급·간식 영양 및 위생, 시설·설비 안전을 중점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진도서초병설가사도분교장유치원은 진도 쉬미항에서 1시간여 배를 타야 들어 갈 수 있는 가사도라는 섬에 2019년 9월에 개원식을 가진 곳이다. 가사도주변에 유아들이게 필요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마트가 없어서 배를 타고 진도읍으로 나가야 하는 열악한 곳이다. 또한 급식시설이 없어 도시락을 지참하고 있다. 톳일로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하여‘행복안심 유치원’운영으로 유아들에게 질 높고 다양한 저녁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로 학기 초 편식이 심하였던 원아들이 김치나 나물 등 다양한 음식을 거부감이 없이 섭취할 수 있게 되었고, 또래에 비해 허약했던 유아들의 키와 몸무게가 표준체형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행복안심유치원’ 운영으로 원생 6세 이현우 학부모 Clayo Fe(클레오페)씨는 아이들 반찬 만드는 것도 서투르고 톳 재배로 바빠서 아이들한테 미안했는데 이렇게 유치원에서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였다.

진도서초등학교병설가사도분교장유치원(원장 허 혁)은“도서지역과 도시지역의 격차가 없도록 질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