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동강초등학교(교장 류정임) 전교생 38명(유치원 포함)은 7월 12부터 13일까지 목포 스위밍 차일드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래간만에 수영장에 방문한 아이들의 들뜨고 긴장된 마음을 얼굴에서 볼 수 있었다.

전학년 단위로 실시된 이번 생존수영 교육은 첫째 날에는 물놀이 사고 유형 알기, 안전 수칙 익히기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하여 수상 안전 전문 강사와 함께 학습하였다. 이 과정에서 생존 사슬 만들기 등을 실습해봄으로써 수상 사고 발생 시 올바른 대처 방안을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방법, 부이 만들기와 같은 수상 안전 실습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웠다.

3학년 박OO 학생은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기 너무 무서웠어요. 근데 손이랑 발이랑 먼저 물에 넣고 천천히 물속에 들어가니까 조금씩 물이 편해졌어요. 또 물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생님이랑 연습해서 나랑 친구들 모두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생존수영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교육은 2년이 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중단되었던 생존수영 교육이 3년 만에 다시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 교육활동의 정상화와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의 본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