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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이 바뀌었어요!

비금동초, ‘섬으로 찾아가는 글쓰기 교실’ 참여

  • 입력 2022.07.11 15:23
  • 수정 2022.07.13 09:39
  • 기자명 비금동초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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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동초등학교(교장 하병수) 3~6학년 17명은 7월 7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과 광주교육대학교가 주관한 ‘섬으로 찾아가는 글쓰기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광주교대 최원오 교수를 비롯하여 소설가 김탁환 작가, 강미영 광주교대 협력관, 예비교사 3명이 ‘나를 성장시키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8월까지 신안, 완도, 진도, 여수 등 교육환경이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지역 15개 학교에 지원되며, 양질의 글쓰기 수업이 제공된다.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

특히, 비금동초에서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영화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이며, 조선 호랑이에 대한 역사생태 동화집을 펴낸 김탁환 작가도 함께 참여해 글쓰기의 진수를 전수했다. 어렴풋이나마 작가를 꿈꾸던 이들에게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광주교대 예비교사 3명의 참여는 비금동초 학생들에게 참신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2명의 학생이 자신의 꿈을 초등교사로 바꾸는 계기가 된 것이다.

총 8시간의 글쓰기 수업 중 마지막 시간에는 ‘자신의 인생로드맵’을 작성하며, 어른이 되었을 때 비금도를 더 살기 좋은 섬으로 만들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표현했다. 언어가 주는 온도차를 느껴보고, 학생 개개인의 삶을 돌아보며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업이었다.

최원오 교수님과 함께 인생 로드맵 완성
최원오 교수님과 함께 인생 로드맵 완성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6학년 이혜원 학생은 “작가님을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닌 데, 만나서 사인도 받고 호랑이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 기뻤어요.”라며 밝게 소감을 말했다. 옆에 있던 3학년 김강우 학생은 “미래 인생 로드맵도 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신나게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옆에서 함께 지켜본 교사들은 이 프로그램이 글쓰기 교육뿐만 아니라 섬지역 학생들이 예비교사들을 만나 자신의 미래를 꿈꾸어 보는 유의미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섬지역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지속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예비교사와 글쓰기
예비교사와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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