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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중앙초등학교, 학교 사랑, 추억 나눔 '학교 한 바퀴 걷그나' 행사

개교기념일 맞이 졸업생 및 재학생 함께 해

  • 입력 2022.06.27 15:48
  • 수정 2022.06.28 14:06
  • 기자명 송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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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중앙초등학교(교장 강미다)는 2022년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졸업생 및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사랑, 추억나눔 『학교 한 바퀴 걷그나』를 통해 쉼이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의 의견을 통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의 의견을 통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포스터에는 활동을 자세히 안내해두었다.
포스터에는 활동을 자세히 안내해두었다.

이번 개교기념일 맞이 행사는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졸업생을 학교에 초대했으며, 운동장 플라타너스 옆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본관 1층 역사관을 개방했다. 행사 내용은 학교운동장에서 걷고 쉬며 추억 사진과 글로 남기기,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캐릭터 그리기, 곡성중앙초 5행시 짓기, 느린 우체통으로 편지보내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공동체가 더불어 참여하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본 행사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준비 및 진행되었다. 특히 나무 옆에 쉼터와 포토존 설치는 본교 1학년 및 3학년 학생들이 제안하였다. 현재 곡성중앙초는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의 지원 아래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꿈놀자 놀이터를 진행중이다. 그 과정에서 학교 운동장 기존 수목 이식 및 제거에 대한 구성원 간의 다른 생각이 공존하게 되었다. 본교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모으기 위해서, 졸업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추억이 담긴 나무와 사진을 찍고, 쉬어갈 수 있는 포토존을 제안했다.

학교 운동장 플라타너스 나무 주변에 텐트, 의자, 테이블 등으로 쉼터를 조성해두었다. 
학교 운동장 플라타너스 나무 주변에 텐트, 의자, 테이블 등으로 쉼터를 조성해두었다. 

김완술 서초등학교 5회 동문 대표는 “명절이면 고향을 찾는 동문들은 고향에 있는 친구와 함께 곡성중앙초를 들려 나무 그늘에서 옛 추억을 떠올립니다. 그때 그 시절의 행복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지요. 지금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도 지금의 추억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밑거름의 장소가 학교이길 기대합니다.”라며 현재 꿈놀자놀이터 진행에 있어 기존 수목의 제거 및 이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설치된 쉼터에서 가족, 친구, 선배와 후배가 시간을 보내고 사진을 제출했다.
설치된 쉼터에서 가족, 친구, 선배와 후배가 시간을 보내고 사진을 제출했다.

한편, 곡성중앙초등학교는 동네 한 바퀴 걷그나 특색사업 「걷고 그리고 나누기」을 통해 주변 영운천, 삼인동 등을 걷고 그 경험을 기록하며 함께 나누는 활동을 진행중이다. 이번에는 학교 운동장을 걷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비록 장마로 인해 야외 포토존은 행사 기간 중간에 철거는 했지만, 비가 와도 걸을 수 있도록 안내문을 설치하고, 실내 역사관에 활동 내용을 게시하는 등 학교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저녁시간에 참여가능한 가족을 위해서 학교 운동장 한 켠에 쉼터와 공유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저녁시간에 참여가능한 가족을 위해서 학교 운동장 한 켠에 쉼터와 공유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2학년 재학생 최대승 학부모는 학교에서 딸 아이와 함께 성장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퇴근 후에도 학교를 찾아올 수 있도록 불을 켜주고 공간을 내어준 학교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했다.

재학생 5학년 유재혁 학생은 “우리학교가 여러 초등학교가 합쳐진 학교라는 것을 이번에 자세히 알게 되었다. 우리 아빠는 오곡초등학교를 졸업하셨는데, 우리 아빠 학교가 내가 다니는 지금 곡성중앙초등학교로 합쳐졌다는게 신기하다. 역사관에서 아빠 초등학교 앨범을 볼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일 4시 40분까지 본교 1층 역사관 개방해둔 모습이다.
평일 4시 40분까지 본교 1층 역사관 개방해둔 모습이다.

강미다 교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학교 주인이 함께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또한 학교 교직원은 시간이 흘러 변화를 하더라도 지역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연결되는 장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금학년도 제110회 졸업식을 앞두고, 6월 22일 개교기념일을 맞은 곡성중앙초등학교는 ‘배려와 나눔으로 삶을 가꾸는 행복배움터’라는 교육비젼 아래, 곡성혁신교육지구 특색사업 「동네 한 바퀴 걷그나」, 다문화중점정책학교, 교육복지중점학교, 죽동농악전승학교 등 학생,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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