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선효남)에서는 6월 21일(화)부터 22일(수)까지 월출학생수련장에서 4~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야영수련활동은 코로나19 확산이후 3년만으로 학생과 교사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비롯한 안전교육을 사전에 철저히 한 후 진행 되었다.

학생들은 야영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입소식을 마치고 숲해설과 함께 안전한 등산법을 배우는 산악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그 후 스스로 폴대를 연결해 텐트를 설치해 보는 활동을 하였는데 텐트를 친구들과 함께 설치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처음 해보는 것을 성공하는 경험을 맛보면서 자신감을 키웠다. 또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4학년 학생들의 노래와 5~6학년 학생들의 댄스공연, 6학년의 차력쇼까지 선보이며 즐겁게 보냈다. 다음 날 이어달리기, 공 옮기기 등 협동 게임으로 1박 2일간 야영수련활동을 마무리하며 친구와의 우정을 쌓았다.

학생들이 가장 즐거워한 시간은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야영 전 날 장보기 체험을 통해 준비한 식재료와 조별로 자율적으로 토의한 메뉴를 토대로 취사장에서 서툴지만 의젓하게 식사준비를 하였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이 동생들을 위해 식사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최고학년의 역할을 잘 해냈다.

5학년 김○○ 학생은 “처음 오는 야영이었는데 직접 텐트를 치는 것과 음식을 해먹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서로 도우면서 같이 해냈다는 것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선효남 교장은 “코로나19확산으로 하지 못했던 활동이 재개되어 기쁘고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수련하여 더 건강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