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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에는 처음이에요

비금동초, 병설유치원생과 전교생 흑산도 생태체험학습 실시

  • 입력 2022.05.25 13:59
  • 수정 2022.05.27 03:00
  • 기자명 비금동초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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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꼼짝 못 하던 학생들이 드디어 비금도 밖으로 나왔다. 비금동초등학교(교장 하병수) 병설유치원생과 전교생은 5월 24일 흑산도로 생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앞에서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앞에서

2021년 3월 개봉한 영화 ‘자산어보’로 정약전 선생의 삶이 재조명되면서 ‘흑산도’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신안에 살고 있지만 정작 흑산도를 구경해 본 학생들은 드물었다. 이에 작년 하반기 교육과정 반성회 과정에 흑산도행이 거론되었고 드디어 감행하게 된 것이다.

배멀미가 걱정이었지만 파도가 잔잔한 5월을 택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오전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흑산도 일주도로를 따라 맛깔나는 해설과 더불어 흑산도를 살펴보고, 오후에는 유람선을 타고 자연이 만들어낸 섬의 절경을 감상했다.

흑산도 절경
흑산도 절경

중간중간 내려서 흑산도를 살펴보고, 창밖으로 정약전 선생이 머물렀던 집과 최익현 선생의 유허비도 보았다. 소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사계절 사철나무로 울창하게 숲을 이룬 흑산도는 멀리서 보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하여 ‘흑산도’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구불구불한 일주도로가 12굽이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멀미를 유도했지만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배 안에서 학생들은 “완전 찐이었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고릴라 모양의 바위가 신기했어요.” 라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체험학습이 끝나감을 아쉬워했다.

흑산도 전망대에서
흑산도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잘 간직한 이웃섬 흑산도의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우리 고장의 생활 모습과 비교하며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체험학습이었다.

비금동초는 전교생이 자전거로 비금도를 일주하는 자전거 도전 활동을 계획 중이며, 자연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고취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법을 계속 탐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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