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초등학교(교장 박태순)는 12월 23일(목) 즐겁고 행복한 학생들을 생각하며 산타방문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조용하던 학교에 갑작스런 산타 방문으로 전교생이 환영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김갑수), 과장(김병남), 장학사(박소윤, 장원선, 장재완) 5명은 산타 복장을 하고 중앙초등학교에 나타났다.

유치원과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선물을 가득 담은 주머니를 어깨에 메고, 각 학급으로 산타들의 조용하고 은밀한 이동이 시작됐다. 산타 등장에 조용하던 1학년 교실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으며, 어디서 왔는지? 루돌프는 타고 왔는지? 왜 그렇게 한국말을 잘하는지? 선물은 무엇인지...등 질문이 쏟아졌다.

산타 복장을 한 교육장(김갑수)은 “목포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목포에서 가장 착한 아이들이라고 소문이 나서 왔으며,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지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힘이 되려고 왔다” 라며 산타 등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6학년 친구들에게는 졸업을 축하하며,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학교생활 잘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2학년 이정민군은 산타 등장에 기뻐하며 “산타할아버지 저랑 사진 찍어요? 산타를 직접 본 것은 처음이예요“ 라며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함께 사진 촬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2년간의 긴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요즘, 산타 방문은 뜻밖의 잊지 못할 행복한 선물이 되었으며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에게 까지 선물을 준비해준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박태순 교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