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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하의중·고등학교, 인동초체육관 개관 및 장학금 전달식

- 독지가·모교졸업생·마을이장단 등 3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물품 전달 -
- 김대중 前 대통령의 삶을 기억하겠다며 인동초체육관으로 명칭 선정 -

  • 입력 2021.12.22 14:18
  • 수정 2022.11.27 00:48
  • 기자명 전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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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 심각해져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 신안의 섬마을 학교에서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축사 장면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축사 장면

12월 22일 김대중 前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 하의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다목적체육관이 신축되어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하의중․고등학교 인동초체육관 개관식 기념 커팅식 장면
하의중․고등학교 인동초체육관 개관식 기념 커팅식 장면

그런데 하의중․고등학교에 체육관이 개관된다는 말을 듣고, 한 독지가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2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그런데 또 장학금 기탁 소식을 전해 들은 신안군 출신 시대교육그룹 박영일 회장이 500만 원을, 그리고 또 이 소식을 들은 하의면 마을이장단과 모교 졸업생들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면서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모아 기부를 했습니다. 이어서 하의면 청년회, 체육회, 면사무소, 남신안농협 등에서도 릴레이처럼 장학금이나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대교육그룹 박영일 회장의 장학금 전달식 장면
시대교육그룹 박영일 회장의 장학금 전달식 장면

하의도의 이런 학생들을 위한 기부가 언제 멈출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한편 이날 개관 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박우량 신안군수, 도의원, 군의원 그리고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커팅식 전 하의중․고등학교 학생들을 격려하는 장면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커팅식 전 하의중․고등학교 학생들을 격려하는 장면

하의중·고등학교 김선자 교장은 ‘체육관 이름을 ‘인동초체육관’으로 선정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항상 기억하겠다는 의미에서 지역 주민들 공모로 선정했고, 현판 역시 연세대학교 사료연구팀의 도움을 받아 김 대통령께서 감옥에 계실 때 쓰셨던 옥중서신 중에서 한글을 집자하여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선자 하의중․고등학교장의 축사 장면
김선자 하의중․고등학교장의 축사 장면

378평 규모로 지어진 인동초체육관은 전남교육청이 20억, 신안군이 29억 총 49억여 원이 투입됐습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우)과 박우량 신안군수(좌)가 게시판에 방명록을 작성하는 장면
장석웅 전남교육감(우)과 박우량 신안군수(좌)가 게시판에 방명록을 작성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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