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들이 선정한 기부 장소에 기부하여 더 의미 있고 즐거웠다.” “포장하는 내내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행복했다.”며 분주하게 물건을 포장하는 학생들의 손길 너머로 활짝 웃는 얼굴이 가득했다.
여수남초등학교(교장 김대진)는 11월 8일~12월 8일 한 달간 ”이웃사랑 프로젝트”을 운영하였고, 마지막 날 12월 8일(수)에 학교주변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의미로 갓김치와 떡국떡 40여개를 포장하여 국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웃사랑 프로젝트는 이웃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학생회와 협의하여 계획되었다. <배움 주간>에는 이웃사랑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웃사랑나눔 그리기 및 글짓기 행사를 했으며 <나눔주간>에는 학년별 나눔장터, 자율모금 활동, 기부 물품 구입 및 포장하기, 지역주민센터에 전달하기 등으로 계획하여 여수남초 이웃사랑 4주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특히 8일(수) 학생회 학생들은 나눔주간에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갓김치와 떡국떡으로 기부물품박스를 만들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정방문이나 경로당에 직접 전달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방문이 어려워 국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전달했다.
나눔활동에 참여한 신수인 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운영이 중단되면서 주위의 독거노인이나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된다. 이러한 어르신들께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김치와 신년 맞이 떡국 떡을 나눌 수 있어 기쁨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