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앙초등학교(교장 고효숙)는 11월 17일 ‘찾아가는 하하호호음악회’로 올해의 문화·감성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학교강당은 공연장이 되었고,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성악가의 ‘넬라 판타지아, 오 솔레 미오’가 교정까지 울려퍼졌다. 바이올린 주자는 관객석을 돌며 대장 바이올린의 기상을 퍼포먼스로 보여주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단은 헨델의 ‘사라방드’, 모차르트의 ‘소야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타자기협주곡’까지 바로크-고전-낭만-근현대시대의 음악을 음식에 빗대어 차례로 들려주었다.
학생들은 “가끔씩 들어봤던 음악을 연주해줘서 좋았어요.” “저는 성악가 첨 봤다니까요.” 하며 기뻐하며 신기해하였다.
'하하호호음악회’는 구례교육지원청이 지원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수준 높은 공연단을 내년에도 학교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학생들은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