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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품은 학교' 들어보셨나요?

  • 입력 2021.11.05 16:04
  • 수정 2021.11.16 22:56
  • 기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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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앙초등학교(교장 고효숙)는 구례매천도서관과 구례공공도서관이 차례로 학교 주변으로 이전 개관하면서 방과후 특별히 갈 곳 없던 학생들의 즐거운 도서관 탐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건물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하다. “가깝잖아요.” “빨리 올 수 있으니까 좋아요.” “퀄리티 쩔어요!” 등등 아이들에게 공공도서관은 즐거운 만남의 장소이다.

이야기방 온돌에 앉아 함께 젠가를 하는 6학년들, 소파에 편하게 기대어 쉬는 아이들, 도서관에서 만난게 기뻐 대화를 나누는 선후배들. 그동안 통학차가 출발할 때까지 교정을 떠돌았던 통학생들에게도 도서관은 반가운 대기소가 되어 주고 있다.

구례공공도서관과의 인연은 수요일 아침책읽어주기 활동인 ‘수북수북’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해, 구례공공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달 신간 중심의 50권의 그림책을 순회문고로 대여받고 있다. 학부모와 지역민, 교직원으로 구성된 수북수북 동아리 회원들은 교실로 들어가 이 책들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있다.

한편, 구례공공도서관 2층에는 구례중앙초 4학년 학생들의 독서토론 결과물이 전시되고 있다.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으로 1학기에는 북아트를, 2학기에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공공도서관에서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학교와 도서관은 이웃이 되어 상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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